양계 품질고급화 잰걸음
부여군, AI 예방등 기술교육
박규태
| 2011-04-14 17:46:00
[시민일보] 충남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의교)는 지난 13일 오전 제1강의실에서 군 양계연구회 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계 품질고급화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지난해 양계연구회 활동 및 축산분야 2011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안내에 이어 육계 축산유용미생물 사용요령 및 효과적인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친환경 자연농법에 의한 육질의 고급화와 품질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내의 가축질병진단 시설을 확충해 연간 400농가에 3만ℓ의 미생물 생균제를 보급한다.
또, 연구회 회원을 중심으로 축산농가 자체적으로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도록 지도함으로써 부여군 축산업계의 청정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양계연구회 송태희(75, 장암면 상황리) 회장은 “조류독감과 FTA 등으로 인해 양계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양계회원들 서로가 단합하고 상호 유용한 정보교류를 통해 슬기롭게 극복해나가자”고 회원들의 결속을 강조했다.
한편, 부여군 양계현황은 전체 86농가에서 560만수의 육계를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사육함으로써 대형유통업체가 요구하는 기준에 부합한 계약생산과 출하를 통해 한해 860여억원의 수익을 올려 군축산업의 중심적 위치를 담당하고 있다.
부여 이범 기자lb@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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