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요리 배우자" 일본인들 방한

33명 금산군 방무내 테마요리 실습 체험

박규태

| 2011-04-14 17:49:00

[시민일보] 일본인들이 금산군에서 인삼약초요리를 배우고 돌아가는 등 한류열풍이 연예분야 이외에 요리분야에서도 열풍이 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산군은 일본인 33명이 12일 1박2일의 일정으로 금산을 방문해 인삼약초요리를 배우고 경험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일본 가코가와시에서 운영하는 한국요리배우기교실 회원들이다.
회원들은 금산군 다락원 조리실습실에서 인삼테마요리를 체험하며, 인삼을 요리소재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응용메뉴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요리체험 후 인삼약초상가에서 한국 전통 한약재를 구매하고, 인삼튀김과 인삼막걸리를 먹어보는 등 한국의 시장문화를 즐긴 뒤 귀국길에 올랐다.
요리교실 회원인 가토가와시 오노 시의원(59세, 남)은“현재 일본에서 한류의 열풍은 대단하다. 한류스타와 드라마는 물론 요리에 대한 관심도 깊다.”며 “오늘 금산에서의 인삼테마 요리체험은 아주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동철 금산군수는 이날 행사현장을 방문 지진으로 인해 겪고 있는 일본인들의 어려움을 위로하고, 앞으로 금산인삼에 대한 다양한 관심과 9월과 10월에 각각 개최되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와 금산인삼축제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금산=황선동 기자 hsd@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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