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 상조회사의 수상한 영업...前 본부장 “돈없어 가입한 서민들 등골 빼먹는 것”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7-15 01:20:00
최근 방송된 KBS 2TV ‘제보자들’에는 14만 가입자를 울린 A 상조회사의 실체가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제보자는 A 상조회사에서 과거 본부장으로 근무했다. 그는 “임원급이기 때문에 회사의 전반적인 운영 부분에 같이 참여했고요. 전체 규모로 따지면 10위 안에 들어가는 회사일 겁니다”라며 A 상조회사가 영세한 업체가 많은 상조 시장에서 결코 작지 않은 규모임을 설명했다.
이에 A 상조회사는 적립식 여행 상품을 만들어 A 투어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제보자는 “지금 상조나 여행 상품에 적립식으로 가입하는 사람들은 서민이거든요”라며 “돈이 없기 때문에 이렇게 가입하는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서민들 등골만 빼먹는 거 아니냐는 거죠”라고 지적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