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서울SOS어린이마을' 선정
서울시 소재 아동양육시설 평가 '최우수 시설'
최민경
| 2011-04-19 15:12:00
[시민일보]양천구(구청장 이제학) 신월3동에 소재한 서울SOS어린이마을이 서울시내에 있는 아동양육시설 39곳 중 최우수시설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구는 최근 서울복지재단이 보건복지부 전국평가지표를 토대로 실시한 ‘서울시 소재 아동양육시설’ 평가에서 서울SOS어린이마을이 2010년 전국아동양육시설(266곳) 평균점수인 88.42점과 서울시아동양육시설(39곳) 평균 90.34점을 월등하게 뛰어넘는 98.75점을 받으며최우수시설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서울SOS어린이마을은 부모가 없거나 부모의 보살핌을 받을 수 없게 된 아이들을 SOS 가정 안에서 자립할 때까지 보호·양육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특히 이 마을은 평가 지표 수준이 수정·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설환경과 프로그램 및 서비스, 아동의 권리 등의 영역별 점수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 최고 시설임을 입증했다.
허상환 원장은 “이와 같은 성과는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열악한 환경조건에도 불구하고 헌신적인 봉사정신과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시설아동들에게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아동을 양육하겠다는 의지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하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과 열성으로 일궈낸 결과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는 이를 계기로 서울SOS어린이마을이 전국최고의 아동양육시설로 유지, 운영될 수 있도록 시설아동의 서비스 내실화 및 격무에 시달리는 시설종사자의 처우개선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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