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마을 총 3576가구 내달말 분양잔치

분양가 1단계 보다 다소 높을 듯… 60%는 이전 공공기관 직원에 특별공급

관리자

| 2011-04-20 15:50:00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에 들어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첫마을 아파트 2단계 분양이 오는 5월말 실시된다.

LH는 세종시 첫마을 2단계 3576가구에 대해 5월20일께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5월말께 청약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첫마을 2단계는 전용면적 ▲59㎡ 214가구 ▲84㎡ 1706가구 ▲101㎡ 459가구 ▲114㎡ 1149가구 ▲149㎡ 48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단지명은 2단계 시공을 맡은 건설사는 대우건설(1084가구), 현대건설(1164가구), 삼성물산(1328가구) 등 3개사로 이들 건설사의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래미안 브랜드를 이용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1단계 퍼스트프라임보다는 다소 높게 매겨질 전망이다. 1단계 분양가는 평형별로 3.3㎡당 평균 606만~793만원선이었다.

LH 관계자는 “2단계가 턴키사업이고 대전지역의 최근 5개월간 아파트 가격이 9.1% 상승한 점 등을 감안할 때 1단계보다는 분양가가 어느 정도 오를 것"이라며 “인근시세를 고려해 5월중 자체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약통장 가입자만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제한은 없다. 단 동일순위에서 경쟁이 발생하면 거주지역이 반영된다.

일반공급과 특별공급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LH는 세종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편의를 위해 1단계 분양당시 50%였던 특별공급 물량 비중을 60%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LH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함께 20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의 첫 분양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 행복건설청은 정부기관의 이주 일정 및 세종시 추진현황과 미래비전을 설명하고 LH는 2단계 아파트의 특징과 장점, 공무원 특별공급비율 등 분양 관련사항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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