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절실"

이진환 충남도의원 "전문보좌관제 도입도 시급"

박규태

| 2011-04-21 17:59:00

시ㆍ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시민일보]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의회의 인사권 독립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남도의회 운영위원장인 이 의원은 21일 인천시 송도 갯벌타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 "지역의 발전과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을 위해 의회 인사권 독립문제가 시급히 해결되도록
협의회 차원에서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현재 의회사무처 직원의 인사권이 집행부에 있는 한 지방의회는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그는 "사무처 직원들이 집행부 눈치를 떠나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의회 인사권 독립 문제가 하루속히 해결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지방의원들은 생업과 함께 지역구 주민을 돌봐야 하기 때문에 집행부 예산이나 행정업무를 낱낱이 살펴볼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보좌관제 도입이 하루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2일까지 개최되는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는 이날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결의안 채택과 자방자치 정착을 위한 제도개선과제 발굴의 건을 집중 논의했다.
충남 이현석 기자lh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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