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재경위, 서민 생활 속으로

안은영

| 2011-04-26 12:32:00

[시민일보]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위원장 김동승)가 지난 25일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관악구 낙성대동 산 53-5 소재)와 서울시 데이터센터(서초구 서초동 393-1 소재)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재경위 소속 시의원들은 이날 캠프와 센터의 각종 현안사항들을 관계자들로부터 보고 받았다.

먼저,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는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의사소통능력을 키우며,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을 통해 즐겁게 영어를 습득하고 국제적인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설립한 시설로서, 지난 2010년 3월 30일 개관했다.

재경위 소속 위원들은 관악캠프의 교육프로그램 중에 특화된 미국형 방과후 영어교실, 체험영어 프로젝트, 세계문화체험 등 시설들을 둘러보고, “영어마을에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특히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과 내?외국인의 강사 채용시 요건을 강화하여 우수한 교사가 채용될 수 있도록 제도화 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강사의 자질향상은 물론, 윤리의식도 겸비될 수 있도록 강사들에 대한 교육도 강화하여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다른 영어마을과 비교할 때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는 숙박을 하지 않는 통학하는 형태이므로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위원들은 서울시, 구청 및 산하기관 등의 각종 내부행정 및 인터넷 서버 등 정보시스템이 집적되어 있는 서울시 데이터센터 주요기능과 시설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정보시스템의 보안문제와 관련하여 서울시에서도 정보시스템 보안에 철저하게 대비하여 사이버테러와 같은 사회적인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내?외부직원에 대한 점검 및 교육을 실시하고, 시민인터넷 교육과 같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무료온라인 강좌 등에 대해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김동승 위원장은 특히 정보격차 문제와 관련하여 “서울시 여러 부서에서 실시하고 있는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사업들을 한 곳에서 통합하여 시민들에게 편리성과 양질의 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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