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 현장의정활동 강화
관리자
| 2011-04-27 13:43:00
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위원장 신원철 서대문1)는 제230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강동구 천호1?3동 등 4개소 민원 현장과 SH공사 지분출자 사업인 한강 반포지구 플로팅아일랜드 공사현장을 방문 조사하는 등 현장의정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번 도시관위의 현장방문은 지구단위계획 수립 중인 광진구 화양동 6-1 건대입구역 인접지 및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주변 광희동 일대와 북한산 최고고도지구인 강북구 삼양로 우이동길 서측 일대(239만 평방미터), 노후주택 밀집지인 천호1?3동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 신청지 등 4개소이다.
도시관위는 “광진구 화양동 6-1 일대 건대입구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은 일반주거지역 중 23,332평방미터를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사안으로 현장 방문은 이곳을 건폐율 60%, 허용용적률 630퍼센트, 최고높이 120m까지 허용하는 것이 타당한지 여부를 현장을 직접 보고 판단하기 위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신원철 도시관리위원장은 “이곳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의견청취안은 오는 6월 20일부터 진행되는 정례회 도시관리위원회 회의를 거쳐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도시관위는 노후주택 밀집지인 천호1?3동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 신청지 현장방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도시관리 위원들은 대상지 거주민 다수가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희망하고 있는지 여부, 노후건축물이 제출한 자료대로 밀집해 있는지 여부 등 정비사업 지정요건 충족 여부도 직접 현장 조사를 거쳐 확인했으며, 이에 대해서도 앞으로 있을 정례회에서 심도 있게 심의할 것을 약속했다.
도시관리위는 “이 지역은 현행 높이 제한이 7층 28m로 토지이용규제가 과도해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곤란하다는 민원지역으로 현장 조사 결과 재산권 보호방안 강구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며 “높이 제한을 초과한 건축물 현황 파악과 규제 지역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 적용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SH공사가 지분 출자한 한강 반포지구 플로팅아일랜드 공사현장도 직접 방문 조사하였다.
도시관리위원회는 사업시행자 대표인 강영배 대표이사로부터 사업 진행 현황을 보고 받고, 플로팅아일랜드 시설이 수해재난에 견딜 수 있는 정도로 설계되어 시공되고 있는지 여부, 시설운영시 사고 등 안전 대책과 함께 SH공사가 2대 주주로서 지분참여한 사업인 만큼 수익성뿐 아니라 공공성 있는 시설운영에도 만전을 다해 관리해줄 것을 유민근 SH공사 사장에게 주문했다.
신원철 위원장은 “민원현장 등 현안과 관련하여 조사결과 및 주민의견 청취 결과에 대해서는 이후 진행될 도시관리위원회 회의시 안건처리에 참고함은 물론, 향후 도시관리 정책방안 수립시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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