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농식품 수출 확대 총력전
일본 수입사ㆍ유통업체와 업무협약 체결
최민경
| 2011-04-28 17:41:00
올 수출목표 9200만달러… 전년비 5%
[시민일보]충남 부여군이 2011년도 굿뜨래 농식품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5% 증가한 9200만 달러로 설정하고 올해 수출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수출진흥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최근 군청회의실에서 이용우 부여군수를 비롯해 수입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군을 방문한 일본 북해도지역 수입사 및 유통 유통업체 관계자 8명과 군내 농협공동법인, 수출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일본 수출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이익과 교류 증진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이용우 군수는 협약식에서“일본 북해도지역 수입사 및 유통업체 관계자에게 대지진 피해에 대한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는 한편, 부여군 고품질 농식품의 일본 수입판매 확대에 적극적인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매년 북해도 지역에 대한 수박과 멜론 등의 수출과 더불어 현지 소비시장 확대를 위한 판촉전 등을 꾸준히 전개해 일본 소비자와 유통업체로부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금년에는 굿뜨래 수박 30만 달러 이상의 수출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일본 대지진에 따른 일부 농산물의 대일 수출이 어려움에 처했으나, 최근 방사능 유출 등의 영향으로 국내 농산물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되는 추세에 있어 수박, 멜론, 파프리카, 김치 등 농식품 대 일본 수출 비중을 전체 수출목표의 38%까지 높여나갈 계획이다.
부여=이범 기자 lb@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