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민주당, 오세훈 시장 수사촉구...검찰 항의 방문

안은영

| 2011-05-02 11:38:00

[시민일보] 서울시의회 민주당(대표: 김명수)은 2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방문, 시의회에 불출석하여 직무유기로 고발된 오세훈 시장의 수사를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이날 항의 방문에는 김명수 민주당 원내대표 등 일부 민주당 시의원들도 함께 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 측 관계자는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시장 출석요구와 관계없이 서울시 실국장, 본부장 등이 시의회 출석해서 업무협의는 물론 실정질의에 대한 답변을 충실히 하고 있다”며 “그게 수사촉구일 정도로 중대한 사항인지 모르겠다. 정치적으로 너무 활용하고 있지 않나. 시장님 출석여부와 관계없이 시장이 필요하지도 않는데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 12월 시의회를 무단으로 불출석, 시의회로부터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된 바 있으며, 현재까지 5개월째 의회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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