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日 스타디움 투어 성료..."일본 물들인 보랏빛 물결"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7-17 06:00:06

그룹 방탄소년단이 21만 관객을 동원하며 일본 투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은 13~14일 일본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 재팬 에디션'(LOVE YOURSELF: SPEAK YOURSELF - JAPAN EDITION)을 개쵀했다.

이번 공연에서 방탄소년단은 '디오니소스'(Dionysus)로 포문을 연 뒤 '낫 투데이'(Not Today), '인털루드 : 윙스'(Interlude : Wings), '쩔어' 등 대표곡 무대를 이어갔다. 솔로곡과 유닛곡, 일곱 멤버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무대도 선보였다.

또, 지난 3일 발매한 일본 10번째 싱글 '라이츠/보이 위드 러브'(Lights/Boy With Luv)의 수록곡 '보이 위드 러브' 일본어 버전을 처음으로 선보여 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은 큰 함성과 '떼창'으로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함께 즐겼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 "공연 둘째 날인 14일에는 일본 전역 277개 영화관에서 '라이브 뷰잉'(Live Viewing) 생중계가 함께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지난 6~7일 같은 타이틀을 내걸고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팬들과 만난 방탄소년단은 2개 도시에서 4회에 걸쳐 진행한 일본 스타디움 투어로 21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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