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막는 규제 완화 온 힘 쏟겠다"

김규선 연천군수 인터뷰

진용준

| 2011-05-03 12:04:00

[시민일보] 연천군, 꿈과 희망이 있는 으뜸연천, 명품연천 건설 박차
민선5기 연천군정을 이끌고 있는 김규선 연천군수가 취임시작부터 '꿈과 희망이 있는 으뜸연천, 명품연천'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군민과 소통하는 현장중심의 군정수행과 지역현안 파악을 위해 휴일도 잊은 채 구석구석을 다니며 수많은 군민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하며 바쁘게 군정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내부적으로는 행정조직개편과 공무원들의 변화를 주문하며 대외적으로는 연평도 포격사격, 구제역 발생, 리비아 사태, 일본 대지진 등 여러 분야에서 크고 작은 시련이 많았던 아주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시기였다.

특히 군이 처한 각종 어려운 현실들을 극복하고 공약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중앙정부, 국회 등을 방문하는 등 늦은 밤까지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게 군정에 전념하며 주민복지, 문화관광, 산업경제, 환경농업 등 행정의 모든 분야에서 타 자치단체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차별화를 위해 노력하며 『으뜸연천, 명품연천』을 만들 수 있는 초석을 다지고 있다.
따라서 <시민일보>는 '으뜸연천, 명품연천'을 만들기 위해 각종 규제 완화,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발전 성장 동력 창출 등을 위해 동분서주 바쁘게 군정을 이끌고 있는 김규선 연천군수를 만나 2011년 주요군정시책 6개 분야에 대해 들어봤다.
▶첫 군정시책인 '주민이 꿈꾸는 행복도시 건설'에 대해 설명한다면?

군민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군수 민원상담의 날 운영과 주민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해결하는 주민감동서비스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현장 돋보기활동, 군민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 클린연천 365일
운동, 가로 및 도시환경 관리로 군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
또한 군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각종 규제의 완화에 최선을 다해 연천군이 수도권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완화,「접경지역 지원법」을 특별법으로 격상을 추진하는데 군정의 모든 역량을 다해 연천군민의 재산권 행사와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 주민이 꿈꾸는 행복 명품도시를 만들겠다.
특히 국회 상임위원회에 상정되어 있는 접경지역지원법 개정안에 대한 특별법 격상과 조속한 처리를 위해 지난해 연말 접경지역지원법의 특별법 격상 주민 서명운동 전개와 연천군을 포함한 접경지역 10개 시장군수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방문하는 등 조속한 시일 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역사ㆍ문화ㆍ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군정시책은 무엇인가?
연천군은 선사유적지, 선사박물관, 임진강과 한탄강 그리고 고대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시설 및 관광지를 선사유적지권역과, 임진강 권역, 고대산 권역 등 3대 권역으로 관리운영해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1.21 침투로 및 고랑포구 관광지 조성사업, 임진강 관광지 조성사업, 고구려 3대성 복원사업, 중부원점 복원사업, 백학관광리조트, 임진강복합문화관광지, 고대산평화체험특구 조성사업 등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매년 5월 전곡리선사유적지에서 열리는 '연천 전곡리구석기축제'는 지난 4월 25일 개관한 전곡선사박물관과 연계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장기적으로는 국제학술세미나 정례 개최 및 구석기 엑스포를 통해 구석기축제의 세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천군은 분단의 산물이자 세계적 생태보고인 DMZ을 32km 접하고 있는 자연생태가 잘 보존된 청정지역으로서 습지생태원, 두루미평화센터, 풀벌레음악당 등이 들어서는 DMZ 평화생태공원을 지난해 10월 착공해 2012년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이밖에 연천군의 수련한 경관을 걸으며 즐길 수 있는 한탄강, 차탄천 트래킹코스 개발 구상과 매년 1월 강원도에서 주로 열리는 개썰매 선수권 대회와 독스포츠 시설을 우리군에 유치하기 위해 대한독스포츠연맹과 논의 중이다.
또한 지난 3월31일 연천군과 국민생활체육 전국야구연합회 및 (주)MBC스포츠는 연천 고대산평화체험특구 체육시설용지에 전용야구장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년 3월 개장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와 관련된 시책들은?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녹색성장 등 정부정책에 적극 참여하는 DMZ평화누리길 및 습지생태공원조성, 신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 등 친환경 녹색도시 기반구축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절전형 보안등 교체사업, 생활폐기물 소각처리시설 설치사업 등 친환경 녹색사업과 경원선 열차타기운동 등을 통해 지역개발과 환경보전을 동시에 추구해 연천군을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녹색성장 그린스타트 운동실천을 위해 ‘자가용 없는 날 지정ㆍ운영’과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한 한국철도공사의 GLORY 운동과 연계해 공직자 통근 열차타기 운동’, 차 없는 거리 캠페인, 소등행사 등 다양한 녹색실천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따뜻한 나눔- 건강한 도시조성'을 위한 시책에 대해 설명한다면?
더불어 함께하는 행복한 복지도시 조성을 위하여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지원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노인복지지원 확충, 장애인 복지사업, 여성의 사회활동 지원 등을 통하여 사회적 약자를 배려함으로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의 정착으로 따뜻하고 건강한 복지사회를 만들겠다.
아울러 초ㆍ중ㆍ고 학생들에게 연차적으로 무상급식을 추진하고 명문고 육성사업, 교육환경개선, 방과 후 교육사업, 원어민 교사지원 등 교육지원사업 확대 와 학교주변 CCTV설치 등을 통해 학생 모두가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을 위한 시책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인구유입을 위해 백학일반산업단지 내 기업유치와 장남, 청산일반산업단지의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특히,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연천군 유치에 성공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센터 및 DMZ 남북청소년 교류센터의 차질 없는 지원추진으로 연천군의 대외 이미지 제고 및 고용창출 전력사업으로 조성하겠다.
구제역 발생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농ㆍ축산인에게는 빠른 시일 내 안정 될 수 있도록 신활력사업 지원 등 특단의 대책마련과 농촌체험마을 활성화, 남토북수브랜드 홍보 및 역량 강화, 혁신마인드 농업인 육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도모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를 2013년까지 건립해 농산물류의 효율화와 규격화로 유통체계를 개선해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농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SOC 구축을 통한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시책에 대해 설명한다면?

교통망 등 SOC 확충을 통하여 지역 핵심사업 추진의 성장 동력과 고용창출의 기회로 만들고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국도 3호선 확포장공사,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공사, 국도37호선 확포장공사 등의 교통인프라를 확충하고, 특히, 연천군 최대 숙원사업인 경원선 전철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연천군민이 원하는 노선대로 2017년 반드시 개통 될 수 있도록 군정의 모든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시가스공사, 통합 취수장 이전 및 확충사업, 하수처리시설 신?증설, 하수관거 정비사업, 쓰레기소각처리시설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들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천군이 도약하는 원년을 만들 것이다.
한편 김규선 연천군수는 "연천군은 휴전선 접경지역으로서 반세기가 넘도록 국가 안보를 위해 고통받아온 지역임에도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문화재 보호법 등 중첩 규제로 인해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깝다"며 "연천군이 각종 규제와 교통인프라 부족, 지속적인 인구감소 등 모든 면이 어렵지만 저를 비롯한 공직자 모두는 지역발전을 위해 군민과 소통하는 현장중심의 열린 행정추진과 혼신의 노력을 다해 주민이 행복한 『으뜸연천, 명품연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 김항수 기자khs@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