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피버’ 관능미 물씬… 女神의 재림

올댓 아이스쇼서 환상적 무대 선봬

관리자

| 2011-05-08 1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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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친 ‘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발목 통증이 아직도 남아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특설링크에서 ‘KCC 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비가 내리는 우중충한 날씨를 뚫고 온 관중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관중들은 김연아의 손짓과 연기에 관중들은 커다란 함성으로 호응했다.


이날 김연아는 지난 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끝난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연기한 쇼트프로그램 ‘지젤’을 국내 팬들 앞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새로운 갈라 프로프램 ‘피버(Fever)’도 공개했다.


‘지젤’로 비련의 여주인공을 연기한 김연아는 ‘피버’를 통해 ‘지젤’과는 다른 섹시하고 도발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김연아는 ‘피버’를 연기하면서 다른 때와는 달리 머리를 푼 채 한쪽으로 넘겨 섹시한 매력을 더했다.


오프닝에서는 디스코 음악에 맞춰 발랄함을 뽐냈고, 스테판 랑비엘과 함께 레이디 가가의 ‘본 디스 웨이’에 맞춰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화려한 점프는 구경할 수 없었다. ‘지젤’에서 김연아는 트리플 점프를 제외한채 더블 악셀만 뛰었다. ‘피버’는 점프를 제외하고 스핀과 스텝, 스파이럴만을 연기했다. 오른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정상적으로 점프를 뛰지 못했다.


김연아는 공연을 마친 뒤 “원래는 ‘지젤’에서도 트리플 점프를 하려고 했다. ‘피버’에도 점프가 한 개 정도 있었다. 그러나 오른 발목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 발목을 보호하기 위해 점프를 최대한 뺐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현재 발목 상태에 대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다. 인대가 늘어나는 등,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스케이트를 신고 있으면 괜찮은데 그냥 바닥에 서 있으면 아프다. 오늘 공연 이전에도 걱정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아이스쇼 예술 감독을 맡은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45·캐나다)은 “모든 장면이 너무 멋졌다. 뭐 하나를 꼽기 힘들다. 군무도 모두 마음에 들었다”며 “무엇보다 관중들의 폭발적인 에너지에 감명을 받았다”고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친 것을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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