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목표는 세계新… 쑨양 신경 안써”

2차전훈 마치고 일시귀국… 멕시코 고지대 훈련 매진

관리자

| 2011-05-10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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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박태환(22·단국대)이 세계신기록 도전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태환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휠라(FILA)·박태환 선수 후원 협약식’에 참석했다.


호주에서 계속된 2차 전지 훈련을 마치고 지난 8일 잠시 귀국한 박태환은 “1차 전지훈련과 비교해 스피드면에서 많이 올라왔다. 200m와 400m에서 강도높은 훈련으로 소화하기 힘들었지만 한달 동안 많은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2차 호주 전지훈련에서 다가올 세계선수권에서 목표로 하고 있는 세계기록 경신을 대비해 훈련을 잘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박태환은 쑨양(20·중국)이 지난 4월 중국 춘계수영선수권대회 400m서 3분41초53을 기록, 자신이 보유한 광저우아시안게임 기록(3분41초58)을 넘어선 것에 대해 “기록에 대해 바로 이야기를 들었다. 경기 영상을 보려고 노력 중이다. 쑨양의 기록에 대해서는 축하할 일이고, 조금 자극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박태환은 “저는 누군가를 이기기 위해서 훈련과 경기를 하지 않는다. 목표했던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은 땄고, 앞으로는 세계기록을 깨기 위해 도전하고 있다. 쑨양 선수의 기록이나 성과는 자극이 좀 됐지만 그 이상, 그 이하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박태환은 이날 휠라와의 후원협약에 따라 스포츠 의유 및 용품 일체를 지원받게 됐다.


박태환은 이에 대해 “세계선수권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에서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일주일 뒤에 다시 호주에 가면 경기 준비로 바쁠 것 같다. 이번 후원으로 큰 에너지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계적인 브랜드의 후원을 받게 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태환은 국내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14일 다시 호주로 떠나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한 마지막 훈련에 들어간다. 또 22일부터 6월11일까지는 호주 대표 선수들과 함께 멕시코에서 합동훈련에 나선다.


이후 박태환은 6월16일부터 미국 샌타클래라에서 열리는 ‘샌타클래라 국제그랑프리’에 출전해 경기감각을 점검한 뒤 호주로 복귀한 뒤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한 마무리 훈련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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