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영화 ‘써니’ 주말예매 1위

17만명 관람… 개봉 4일만에 45만명

관리자

| 2011-05-10 15:59:00

‘과속 스캔들’의 신화가 재현될 조짐이다.

2008년 ‘과속스캔들’로 830만명을 극장으로 불러모은 강형철(37) 감독의 신작 ‘써니’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과 맞대결,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써니’는 6~8일 528개 상영관으로 17만2632명을 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4일 개봉한 ‘써니’의 누적관객은 45만4216명이다.

2위는 ‘제2의 인셉션’이라는 평가를 받는 제이크 질렌할(31) 주연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소스 코드’로 역시 개봉 첫 주말 487개 개봉관에서 15만9183명(누적 40만757명)이 봤다.

지난 주말 1위에 올랐던 ‘토르: 천둥의 신’은 12만1325명으로 누적 관객 114만290명을 기록했으나 3위로 내려 앉았다.

‘써니’와 같은 날 개봉한 박중훈(45)·이선균(36) 주연의 ‘체포왕’은 491개 상영관에서 8만7350명(누적 29만8765명)으로 체면을 차렸다.

이어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7만982명(〃124만3187명), 일본 만화영화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초시공! 태풍을 부르는 나의 신부’ 3만4002명(〃 20만3818명), 한국 영화 ‘위험한 상견례‘ 2만25명(〃246만1422명), 일본 만화영화 ‘썬더일레븐 극장판: 최강군단 오우거의 습격’ 1만2296명(〃7만279명), 한국 영화 ‘수상한 고객들’ 9787명(〃102만3106명), 할리우드 멜로 영화 ‘워터 포 엘리펀트’ 9735명(〃2만7966명)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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