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설레는 기분… 세계新 도전 올인”

상하이 대회 마지막 전훈위해 호주 출국

관리자

| 2011-05-15 1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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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사진)이 먼 길을 떠났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진행된 2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 8일 일시 귀국했던 박태환은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다시 호주로 떠났다. 박태환은 한국에 머무는 일주일 동안 집 근처 수영장에서 훈련했다.


박태환은 이번에 떠나면 한동안 한국에 오지 않는다. 7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전까지 한국에 아예 오지 않을 수도 있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21일까지 훈련하는 박태환은 22일부터 6월11일까지 마이클 볼(49) 코치가 이끄는 호주 국가대표선수단과 함께 멕시코로 떠나 훈련을 진행한다.


내달 12~19일에는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산타클라라 인터내셔널 그랑프리’에 참가해 점검을 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6월20일부터는 다시 호주 브리즈번으로 이동해 막판 조율에 나선다.


박태환은 “훈련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 열심히 해왔는데 하던대로 할 것이다”며 “대회 준비는 잘 되고 있다. 남은 시간 동안 준비를 열심히 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환은 고지대인 멕시코에서의 훈련을 통해 심폐 기능을 끌어올리게 된다. 바뀐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는데도 집중한다.


박태환은 “훈련 환경이 괌과 비슷하다고 한다. 고지대 훈련을 하게 되는데 볼 코치님이 분위기를 바꿔 활기차게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산타클라라 인터내셔널 그랑프리’는 컨디션 점검차 나가는 대회라 목표 기록을 명확히 정해놓지는 않았다”고 말한 박태환은 “그러나 볼 코치님이나 나나 광저우아시안게임과 비슷한 기록이 나와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산타클라라 대회는 기록 변화가 얼마나 있을지 점검하는 자리다. 그 대회에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준비를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결전을 약 두 달 정도 남겨두고 있는 박태환은 “2005년 이후 6년만에 상하이에서 대회를 하는데 날씨만 조심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설레는 기분이다”라고 말한 박태환은 “쑨양을 신경쓰지는 않는다. 모든 선수들의 공통 목표인 세계 신기록에 도전하겠다”라며 “계속 그런 마음을 가지고 노력하면 좋은 색의 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재차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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