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소율 부부...'#첫 만남 #혼전 임신' 그들의 결혼 비화는?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7-18 08:30:00
최근 방송에서는 가수 문희준과 아내 소율의 일상이 안방을 찾아갔다.
이날 문희준은 소율과의 첫 만남에 관해 "방송국에 굉장히 무섭게 생긴 여학생들이 있었다"며 "그때 무서워서 돌아갔는데 그 친구들이 무대에서 리허설하고 있더라. 그때도 (아내가) 눈에 확 띄기는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내를 방송에서 갑작스럽게 불러냈는데 한걸음에 달려와줬다"며 "1~2년 있다가 내가 연락을 했다 날짜를 정확히 잡아서 처음 만났다. 몇 번째 나무에서 만났는지도 기억한다. 첫 데이트 장소를 뭔가 기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소율은 문희준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호두과자를 먹고 싶었는데 한 달 동안 먹을 수가 없었다"며 "제가 먹고 싶다고 하자마자 남편이 사다 줬다"고 말했다.
또한 문희준은 "결혼 전 임신 소식을 들었을 때 저는 속으로는 정말 놀랐는데, 겉으로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결혼하자고 했다"고 말하자 소율은 갑작스럽게 눈물을 흘렸다.
소율은 "(임신 사실을) 말하자마자 결혼하자고 얘기해줘서 진짜 안심되고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문희준은 희율이 출산 당시도 회상했다. 그는 "남편으로서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항상 잘해주는 남편이 되고 싶은데 그때는 해줄 수 있는 게 없으니까 그냥 자리를 지켰다"며 눈시울을 붉혀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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