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지드래곤·비아이 외 YG 소속 연예인 4명 마약 의혹" 방정현 변호사의 주장 들여다보니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7-18 03:00:00
앞서 지난 6월 비아이(본명 김한빈) 마약 의혹 관련 제보자 A씨를 대신해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한 방정현 변호사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의 마약 실태를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현정 앵커는 방 변호사에게 "비아이가 마약을 구할 당시 제보자 휴대전화 메신저에 '나는 천재가 되고 싶다'고 했다. 그 문구를 보면 '혹시 이게 YG아티스트들의 문화 아니었나'하는 생각을 했다"며 "제보자는 뭐라고 하던가"라고 물었다.
이에 방 변호사는 "명백한 증거가 없어 밝히기 힘들지만, 실제로 제보자의 입에 많은 이름이 언급됐다"며 "명시적으로 나온 건 4명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활동하는 유명한 사람들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김 앵커는 방 변호사의 발언을 두고 현재로서 확정지을 수는 없지만, 남은 일은 검찰이 수사해 줘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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