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페이스메이커’ 촬영현장 공개
김명민 또다른 변신… 인공치아 눈길
관리자
| 2011-05-25 16:46:00
“저는 마라톤 유망주의 최고 기록 달성을 위해 경기 흐름을 서포터 해주는 페이스메이커입니다. 하지만 이제, 저만을 위한 단 한 번의 레이스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올 연말 개봉 예정인 ‘페이스메이커’는 평생 다른 선수의 페이스 조절을 위해 뛰기만 했던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으로 오직 자신 만을 위한 ‘42.195㎞ 완주’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극중 주만호(김명민 분)는 30㎞까지는 어느 누구보다 잘 달리지만 그 이상은 달릴 수 없는 페이스메이커다.
‘말아톤’ ‘맨발의 기봉이’ 이후 마라토너를 소재로 한 세 번 째 영화 ‘페이스메이커(김명민·안성기·고아라 주연)’ 제작진이 24일 충북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촬영현장에는 김명민, 안성기, 고아라 등 주연 배우들의 연기를 연예 기자 120여명이 취재하느라 북새통을 이뤘다.
‘주만호’를 페이스메이커로 기용하는 냉혈 국가대표팀 감독 ‘박성일’역은 국민배우 안성기가 맡았다. 영화 속에서 ‘주만호’에게 의리와 애증을 넘나드는 감독으로 분한 안성기는 차가운 카리스마와 속 깊은 내면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별 볼일 없는 운동선수 ‘주만호’와 우정을 쌓는 육상계의 국민요정 ‘유지원’ 역에는 고아라가 열연하고 있다. 고아라의 영화 촬영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이스메이커’는 이달말께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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