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억 초과 고가아파트 급감
관리자
| 2011-06-01 17:48:00
전년동기대비 6762가구 증발
강남구 2877가구↓최다 감소
서울의 9억원 초과 고가아파트가 1년새 6700여가구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0일 기준으로 서울에서 평균 매매가가 9억원을 넘는 아파트는 총 18만2358가구로 전년동기(18만9120가구) 대비 6762가구 감소했다.
지역별로 고가주택이 가장 많이 밀집돼 있는 강남구, 강동구, 서초구를 포함한 11개구의 고가주택이 감소한 반면 송파구와 은평구 등 4개구는 고가주택이 늘었다.
노원구, 도봉구, 관악구 등 8개구는 변동이 없었고 강북구와 금천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9억원 초과 아파트가 없었다.
강동구도 재건축 아파트 및 새 아파트가 약세를 보이며 고가주택이 지난해 5월 3800가구에서 1558가구로 2242가구 줄었다. 암사동 롯데케슬퍼스트 145㎡,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 112㎡ 등의 매매가가 9억원 이하로 떨어졌다. 서초구도 3만9587가구였던 9억원 초과 아파트가 3만8631가구로 956가구 감소했다.
반면 송파구의 고가 아파트는 3만8089가구로 1년새 1330가구 늘었다. 신천동 파크리오 108㎡ 평균매매가가 9억원을 넘으며 고가 아파트에 이름을 올렸다.
강북에서는 은평구의 고가 아파트가 늘었다. 지난해 5월 348가구에서 올해 444가구로 96가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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