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상반기 해양오염사고 크게 줄었다.
목포해경, 2018년 상반기 13건 → 2019년 상반기 5건, 61%감소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19-07-20 01:06:00
해경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양오염사고는 5건이 발생해 오염물질은 6,353ℓ가 유출됐다. 전년도 상반기와 비교하면 오염사고 발생 건수는 8건(61%), 오염물질 유출량은 201ℓ(3%) 감소했다.
사고원인별로는 선체 파손 2건, 고의·부주의 2건으로 전체 40% 차지, 해난사고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전년도 대비 고의·부주의사고 5건에서 2건(60%↓) 유출량 1,044ℓ에서 104ℓ(90.0%↓)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어 중질유에 의한 사고가 5,243ℓ이고 그 뒤를 경질유 1,012ℓ유출됐다. 이는 지난 3월경 영광군 송이도 인근 예인선(광양호) 사고로 유출된 중질유 5,000ℓ와 경질유 1,000ℓ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목포해경은 오염 위험성이 높은 중질유 사용하는 예인선 및 유조·부선 대상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6월10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김대일 방제과장은 “앞으로도 깨끗한 바다환경 보존을 위해 어민등 해양종사자에 대한 계몽․홍보 활동을 전개해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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