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의회,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안 심의
내일 임시회 열어
최민경
| 2011-06-07 16:12:00
[시민일보]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지난 해 4월부터 지난 달까지 추진해 온 기계와 기계가 서로 데이터를 주고 받고 판단도 할 수 있는 통신서비스 ‘사물지능통신(M2M) 선도사업’을 시범 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구는 방송통신위원회 및 서울시와 함께 8일 송파구청에서 그간의 성과를 총 정리하는 ‘사물지능통신 선도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구는 초등학생을 둔 자녀가 안전하게 등하교했음을 실시간 문자메시지로 전해주는 ‘U-안전서비스’를 석촌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다.
이를 위해 1학년생들에게 위치ㆍ호출정보가 전송되는 안전 TAG를 배부, 학교 주변에 설치된 30개 이상의 수신기가 이들의 위치정보를 수집해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 사실을 학부형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했다.
또한 구는 주택가에 설치돼 있는 방범용 보안등의 실시간 점ㆍ소등 및 신속한 유지보수를 위해 석촌초등학교 주변에 지능형보안등 115대를 설치했다.
보안등에는 양방향 무선호출 모뎀이 장착돼 있어 점ㆍ소등, 누전, 정전, 안정기ㆍ램프 고장 등을 자동으로 감지해 관제센터에 자동으로 전송한다.
아울러 구는 석촌호수 공원내에 날씨ㆍ건강정보ㆍ응급처치요령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키오스크 3대를 설치해 구정을 홍보 및 각종 문화관광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기존 자가망이나 CDMA 통신망이 아닌 무선호출망(서울이동통신)을 사용하여 구축비와 운영비를 최대 60% 이상 절감할 수 있었다”며 “시범사업 종료 후에도 어린이 안전단말기를 무상 보급하고 지속적으로 등ㆍ하교 알림 및 비상호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나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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