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운동ㆍ놀이로 어린이들 건강 돌본다

서울 성북구

진용준

| 2011-06-07 18:19:00

[시민일보]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어린이 비만예방 등 건강증진을 위해 서울시에서 보급한 표준화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올바른 운동습관 및 생활습관을 기를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고 ‘어린이가 건강한’ 구를 건설하고자 지역아동센터 등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시민일보>는 어린이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한 성북구의 다양한 신체활동 늘리기 프로그램을 소개해 본다.

<지역아동센터>

우선 구는 대학생 건강리더를 활용해 방과 후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초등학생 등에 신체활동 늘리기 교육을 실시, 소아비만예방과 성인병예방 등 체력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고 신체활동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코자 학·관 연계 신체활동 늘리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구는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대학생 건강리더 70명 중 동덕여대 체육학과 재학생들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이 시설을 이용하는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늘리기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을 오는 7월8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동덕여자대학교 체육학과 학생 민지연 외 3명이 4곳의 지역아동센터(밤골아이네, 장위희망, 아가세, 푸른하늘)를 찾아가 주 1회 (총 10회)교육에 들어갔다.

교육내용은 ▲대학생 건강리더 1명이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신체활동 늘리기 교육 ▲스트레칭, 농구 및 축구 등 운동프로그램 운영 ▲담당 교수와 연계해 교육자료 및 도구 개발 지도, 자문 등의 활동을 한다.

특히 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활동을 경험함으로써 운동에 대한 흥미유발과 비만예방과 성인병 예방을 위한 운동실천, 학·관 연계사업으로 인한 협력 강화, 취학아동의 신체활동 늘리기로 인한 정서적 안정 증가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구는 오는 7월8일 ‘학·관 연계 신체활동 늘리기 평가회의’를 개최를 개최해 보건소 담당팀장, 담당자, 학생대표, 관련 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 프로그램의 부진요인, 개선사항 등을 논의해 하반기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또 구는 2010년 초등학생 바른걷기 시범사업결과 호응도 및 요구도 등이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 어린이 신체활동 늘리기 사업을 확대 시행을 결정해 ▲2011년 ‘Let's Play’ 어린이 신체활동 늘리기 ▲초등학생 바른걷기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2011년 ‘Let's Play’ 어린이 신체활동 늘리기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지역내 개운초등학교 외 9개교 등 총 10개 초등학교에서 오는 12월까지 원마커, 오색로프, 콩주머니, 플라잉디스크 등을 활용해 토끼놀이, 곡예사 줄타기, 징검다리, 우주여행 등의 놀이를 통한 운동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을 간단히 살펴보면 ‘토끼놀이’는 바닥에 원마커를 놓고 그 위에 서서 토끼글 위에 올라 가거나 다른 아동과 부딪치지 않으면서 토끼글 사이를 뛰어 다닌다.

‘징검다리’는 원마커로 징검다리를 만들고 한 쪽 긑에서 시작해 반대편 끝에 도찰할 때 까지 걷거나 점프한다. 이어 ‘곡예사 줄타기’는 오색로프를 바닥에 놓아 직선 및 곡선 등을 만들어 줄타기를 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걷는다.

또한 ‘초등학생 바른걷기 교육’은 지역내 동신초등학교와 정수초등학교에서 오는 7월까지 1∼2학년 어린이들의 걸음걸이와 자세를 교정하고 신체활동을 증대시키기 위해 ▲걷기댄스 ▲도구를 사용한 일자걷기 등의 내용으로 ’바른 걷기 교육(6∼7월)‘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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