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역'역무원이 심정지 환자 심폐소생술로 소생시켜
이기홍
lkh@siminilbo.co.kr | 2019-07-20 10:00:00
[고양=이기홍 기자]고양소방서는 19일 오전 7시 53분 경 대곡역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를 당시 근무 중이던 역무원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곡역에서 사람이 쓰러졌다는 긴급연락을 받은 역무팀장은 근무 중인 사회복무요원과 현장으로 즉시 달려가 평소 교육받은 대로 119에 신고를 한 뒤 가슴압박을 시행하면서 AED를 적용했고 매뉴얼대로 심장충격을 시행했다.
6분 후 구급대원들이 도착하여 상황을 인계받아 전문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결과 5분 만에 호흡과 맥박이 돌아와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장에서 직접 심폐소생술과 심장충격을 실시한 역무팀장은 “평소 철도공사에서 제공한 주기적인 심폐소생술 교육과 119상황실의 도움으로 침착하게 실시할 수 있었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