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베트남 아내 폭행 사건의 내막은?..."아이에게 피해갈까봐"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7-20 03:03:00
최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베트남 아내 폭행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안방을 찾아갔다.
남편에게 폭행을 당한 베트남 아내는 "남편에게 많이 맞았지만 참았어요. 남편을 떠나 제가 불법체류자가 되면 아이에게 피해가 갈 것 같아서요. 더 좋은 삶을 살려고 여기 왔는데 이렇게 맞을 줄 몰랐어요. 아이에게 좋은 환경을 주고 싶어서 참았어요. 그런데 남편이 너무 많이 때려서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어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폭행 영상을 지켜보던 신동엽은 "아이 앞에서 어떻게 저럴 수가 있죠"라며 한숨을 내뱉었다. 남편은 "아내가 저랑 의사소통이 안되니까 어쩔 수 없이 홧김에"라며 폭행의 이유를 설명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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