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성형했다” 당당해진 男연예인”
개그맨 임혁필… 가수 김현중… 탤런트 남궁민…
관리자
| 2011-06-14 16:16:00
여자 연예인 뿐 아니다. 남자 연예인도 성형수술을 받은 사실을 당당히 밝히고 있다.
웃음을 선사하는 개그맨들이 먼저 입을 열었다.
지난해 7월 임혁필(39)은 양악수술 후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 양악수술은 안면윤곽술 중에서도 매우 어려운 수술이다. 수술 전 주걱턱으로 인한 부정교합 탓에 음식을 잘 씹지 못했던 임혁필은 위장장애를 겪었고 수술을 감행했다.
이동윤(32)은 지난해 12월 양악수술을 받은 지 석달이 지났다고 고백했다. 수술 전 턱 상태는 “자장면 먹을 때 단무지 한 번 제대로 씹어 먹어 보는 게 소원”이었을 정도다. 수술 후 치아교정도 병행, 이미지를 바꾼 이동윤은 뮤지컬 ‘온 에어’ 무대에 올랐다.
최근에는 KBS 2TV ‘개그콘서트-슈퍼스타 KBS’에 ‘바이브레이션스’ 멤버로 출연 중이다. 허스키한 목소리로 매회 노래를 바이브레이션으로 들려주며 호평받고 있다.
탤런트들 역시 성형고백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김현중이 첫 미니음반 ‘브레이크 다운’을 발표하고 솔로로 데뷔한 날이다. 김현중이 ‘무릎팍 도사’를 녹화한 날은 1일이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전역에서 동시 발매를 앞두고 이 같은 사실을 전격적으로 알린 셈이다.
KBS 2TV ‘꽃보다 남자’, MBC TV ‘장난스런 키스’ 등에서 꽃미남으로 눈도장을 찍은 그였기에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파장은 컸다. 그러나 대다수 팬들은 “솔직하다”며 용기에 박수를 보냈다.
곱상한 외모를 가진 남궁민(33)은 13일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보정받았다고 인정했다. YTN ‘뉴스이슈-이슈&피플’에출연, “성형을 했느냐”는 물음에 “성형수술까지는 아니고 약간의 보정은 받았다. 많이들 하는 약간의 침을 맞았다. 피부가 처져서 침을 맞았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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