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日 게릴라콘서트 성황

5000명 운집… 싱글발매 기념

관리자

| 2011-06-16 15:48:00

그룹 ‘비스트’가 일본에서 벌인 게릴라 콘서트가 성공했다.

매니지먼트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비스트는 15일 현지 두번째 싱글 ‘배드 걸(Bad Girl)’ 발매를 기념해 하루 전 도쿄 신주쿠 스테이션스퀘어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열어 5000여명을 모았다.

큐브는 “비스트가 지난 3월 도쿄에서 ‘쇼크’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려던 중 교통마비 등으로 상영중지 요청을 받았었다”며 “이번에는 안전을 위해 게릴라 콘서트를 철저히 비밀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예상치 못했던 비스트의 일본 방문에 놀란 일부 팬들은 게릴라 콘서트 내내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며 “10분 남짓 공연 이후에도 팬들은 아쉬움에 자리를 뜰 줄 몰랐다”고 자랑했다.

요코하마에서 온 유리카(20)는 “트위터로 신주쿠에 무대가 설치되고 있다는 소식을 보고 혹시나 싶어 현장에 왔다”며 “비스트의 싱글이 발매되는 날이라 기대를 했는데 무척 기뻤다”고 전했다.

앞서 ‘배드 걸’은 오리콘 매거진 6월호가 발표한 ‘기대도 조사’ 차트에서 일본그룹 ‘킨키키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비스트는 게릴라 공연을 마치고 당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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