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사건' 이수정 교수 "사이코 패스나 경계선 성격장애와 유사해" 들여다보니?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7-22 01:18:00

이수정 범죄심리학 교수가 고유정을 분석한 발언이 조명되고 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최근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사이코패스나 경계선 성격장애는 유사한 특성을 지닌다”며 “자기중심적이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달성하지 못하면 그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라며 “ 고유정은 거기에 더해 정서가 굉장히 불안정했던 것으로 추정 된다”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사이코패스에 일부 부합하는 특징이 있기는 하지만 궁극적으로 봐서는 정서의 불안정성이 특징인 경계선 성격장애일 개연성이 높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또 “어쨌든 성격장애이기 때문에 피해자에 대한 동정심은 아마 없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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