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환수위, ‘한강르네상스 비리규명’ 특별의정
안은영
| 2011-06-21 11:15:00
[시민일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가 21일 ‘한강르네상스 비리규명을 위한 특별의정활동’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독단적인 한강르네상스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창섭 환수위 위원장(강서1, 민주당)은 이날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르면, 서해뱃길 조성사업은 사업성이나 경제적 타당성이 없는 상태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것과 플로팅아일랜드의 경우는 이행보증보험금, 지체상금, 하천점용료 미징수, 시재정을 투입하여 통해 민간사업자에게 100억원에 이르는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관계공무원 11명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였다”며 “서해뱃길 조성사업과 플로팅아일랜드 조성사업 뿐만 아니라 한강르네상스 전반에 관하여 보다 심도 깊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특별의정활동을 벌이겠다는 것.
환수위의 특별의정활동 내역은 한강르네상스의 핵심인 서해뱃길 조성사업 전반과 함께, 그 세부사업인 양화대교 구조개선사업, 서울항 조성사업, 사업이 완료된 한강공원특화사업(반포, 여의도, 난지, 뚝섬), 플로팅아일랜드, 여의도요트마리나, 한강투어선 건조 사업 등이다.
또 특별의정활동은 한강사업본부 뿐만 아니라 도시기반시설본부, SH 공사 등을 대상으로 관련 서면자료 검토, 현장방문, 관련자 면담 등의 방법을 통해 이루어지며, 금번 제231회 정례회 기간부터 개시되어 휴회기간 중에도 계속되며 그 활동기간은 6개월로 예정되어 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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