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도서관 등 인프라 구축 박차 '교육특구 계양' 브랜드화 총력"
박형우 계양구청장 취임 1주년 인터뷰
안정섭
| 2011-06-21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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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산업단지 오는 2014년 기반시설 착공
지리적 여건 활용해 북부권 산단거점 도약
공업지역 부지 확보ㆍ첨단기업 유치등 탄력
'경인 아라뱃길' 올해 말 완공
친구공관 활용 오토캠핌장도···
1만평 부지에 편의시설 조성
10월 완료땐 여가생활 'UP'
[시민일보] 지난해 7월1일 ‘역동적인 계양, 희망찬 행복도시’를 건설겠다는 포부를 갖고 취임한 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은 그동안 구민들과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다음은 취임 1주년을 맞은 박형우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전문이다.
▲지난 1년간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구정은 무엇인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한 분야는 교육 분야다. 글로벌 경쟁사회를 선도해 나갈 인재육성을 목표로 ‘교육특구 계양’의 도시 브랜드화를 위해 작전도서관과 경인교대역 IT도서관 개관, 예일고의 자율형 공립고 유치, 경인교대와 연계한 계양영재교육원 운영 등 학력향상을 위한 기반과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에 주력했다.
또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의 활력을 불어 넣고자 서운산업단지 조성사업 계획과 계양산을 수도권의 명소로 만들기 위한 등산로 정비와 식생복원사업을 추진하고 보육교사의 자질향상과 사기진작을 위한 맞춤형 복지 정책을 추진하는 등 ‘현장확인’과 ‘소통’ 중심의 열린 행정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해 왔다.
▲보육시설 기능 향상과 교사의 처우 개선을 위한 추진 방향은?
계양구에는 255개의 보육시설이 있고 종사하는 보육교사는 1,483명이다. 보육시설은 영유아의 제2의 가정이 돼야 하며 하루 종일 가정에서 이뤄지던 보살핌인 양육과 휴식, 그리고 교육이 이뤄지는 장이므로 보육시설의 질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구는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3만원인 보육교사 연구활동비를 금년에는 5만원으로 늘렸고 지원대상도 종일반 보육교사는 물론 시간연장교사, 방과후 보육교사를 포함해 확대했다.
또 노후된 보육시설 환경개선을 위해 기능보강비 2억을 편성했고 지원대상 시설이 선정됐으며 곧 지원될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 11개소인 국, 공립보육시설을 올 1월 계양권역에 장기어린이집이 개원했으며 효성권역, 계산권역에 각 1개소씩, 총 2개소를 확충 해 나갈 계획이다.
▲계양구에 들어설 오토캠핑장 계획과 아라뱃길 관련 구상을 밝힌다면?
경인아라뱃길 사업은 올해 말 준공예정이며 구는 경인아라뱃길 친수공간을 활용해 구민들에게 부족한 여가시설을 제공하기 위한 대책으로 오토캠핑장 조성을 계획하게 됐다.
이와 함께 오토캠핑장 조성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를 작년부터 여러차례 걸쳐 방문했고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두물머리생태공원내 오토캠핑장 조성을 반영하게 됐다.
현재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약 1만평 규모에 배드민턴장, 족구장, 어린이놀이터 등 편의시설과 캠핑사이트 약 55면의 오토캠핑장 조성을 위해 이달초 착공해 10월말 준공 예정이며 부족한 주민들의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구는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서운산업단지에 대한 현재 추진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 줄수 있나?
2025 인천시 도시기본계획에 효성, 작전동 지역 84만4000㎡의 기존 준공업지역이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돼 공업용지가 축소돼 세외수입 감소 등 계양구 재정여건은 인천시 8개 구 중 가장 열악한 상태로 항구적 재원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 사업지 주변은 서울외곽고속도로와 굴포천으로 지역이 분할되고 아시아 경기장인 계양경기장, 서운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맹지화 돼 산업단지 조성에 가장 큰 걸림돌인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용이한 상태다.
또 지리적 여건으로 볼 때 1km 이내에 계양과 부평IC가 있어 20분 이내에 서울과 공항, 항만 접근이 가능한 교통 요충지고 인근에 조성중인 경인 아라뱃길, 부천 오정산업단지와 연계할 경우 시너지 효과로 북부권 산업단지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최대의 강점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구는 각종 인허가 절차 등 사업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산업단지 특례법 적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산업단지 조성계획 수립을 동시에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금년까지는 2025 인천시 도시기본계획 반영,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12년도에는 산업단지 계획승인을 받아 2013년에 보상 및 설계를 마무리하며 오는 2014년 초에는 기반조성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주민 반발이 거센 재개발, 재건축에 대해 어떤 해결책을 갖고 있는지?
현재 계양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주택정비 사업은 재개발 6개 구역, 재건축 8개 구역, 소규모 재건축 10곳으로 총 24개소이며 사업면적은 58만4000㎡이다. 그중 4개 재개발 사업구역은 현재 관리처분계획 준비 중이다.
사업대상지의 조합원 종전 자산을 평가함에 있어 실제 감정평가금액이 조합원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평가결과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감정평가기준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명확히 규정돼 있지 않음에 따른 평가방법에 대한 불신감 팽배, 조합원 개인이 부담해야할 분담금이 예상치보다 높음에 따른 불만으로 정비사업 자체를 중단하거나 정비구역 해제 등을 요구하는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구는 이에 따른 해결 방안으로 정비사업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용적률 상향으로 수익성 창출, 인천시 정비기금을 활용한 사업구역내 기반시설 설치비용 보조 등을 통한 수익성 향상 방안이 모색돼야 할 것이다.
특히 정비사업의 해제 또는 취소 요구에 대하여는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사업 중단이나 정비구역해제와 관련한 규정이 없는 실정이어서 실질적으로 문제 발생시 풀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른 구의 자구책은 정비사업의 추진과정에서 발생될 우려가 있는 분쟁에 대해 조정하는 도시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 현재 운영 중이다.
▲서부간선수로 생태천 조성 사업은 현재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서부간선수로는 계양구 숙원사업으로써 현재 인천시가 주관하고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에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주민대표 및 시의원과 시청, 구청 관계 공무원을 중심으로 협의회를 구성하고 현재까지 10여 차례 이상 회의를 진행해 주민들이 직접 사업내역을 결정하는 등 그린트러스트를 실현했으며 금년도의 경우 시비 80억원을 들여 계양구 서운동 신용종교에서 부평구 삼산동 굴포천 연결부까지 총 2.8km에 대해 생태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9월경 공사를 착공해 2012년 12월까지 완료할 것이다. 향후 서부간선수로로 유입되는 각종 오염물질과 우수 차단 등의 기능을 근본적으로 설치하고자 수해방지 시설과 산책로 및 조경시설의 설치를 위한 추가적으로 필요한 1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서부간선수로가 대표적인 친수생태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사진설명= 박형우 구청장이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 중점 추진할 구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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