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충남 논산시 드림스타트센터가 오는 30일까지 A형간염 항체 미형성 아동들을 대상으로 A형간염 무료 예방접종에 들어갔다.

23일 센터측에 따르면 이들 아동은 지난 3월부터 5월 기간 중 건강검진을 실시한 161명 가운데 A형간염 항체 미형성 아동 26명이다.

예방접종은 지난 3월 체결한 드림스타트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백제종합병원 외 4개 의원에서 실시한다.

대상 아동들은 예방접종 비용 일부 후원(백제병원· 임소아청소년과 · 하나소아과 · 송수호소아과 10%, 손소아청소년과의원 25% )과 시 드림스타트센터 지원으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게 된다.

A형간염은 환자의 대변으로 배설된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 전염병으로 보통 식욕부진, 오심 등의 소화기 계통 이상과 피로감, 발열, 두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동반된다.

발병하면 20~40%정도가 입원치료를 받는 질환으로 전염력이 강하고 감염자 증가에 따라 2000년에 질병관리본부는 지정법종전염병으로 등재해 관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환경적으로 위생에 취약하고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논산=이현석 기자lhs@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