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인구 30만' 자족 청정도시 만들기 속도낸다
이교범 하남시장 취임 1주년
주정환
| 2011-06-26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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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유통단지 '하남 유니온스퀘어' 2013년 착공
해외특화 백화점·시네마파크·공연시설 등 조성
년 1500만명 방문객 유치...2조7000억 경제효과
친환경 물류단지 부지 조성 공사 2014년 마무리
바이오 의료기기·연료전지·IT서비스 업체 유치
하천·숲 어우러진 명품 주거단지 24만㎡ 조성도
[시민일보]이교범 하남시장이 내달 민선 5기 취임 1주년을 맞이한다.
하남시는 올해로 시승격 23년째를 맞았지만 그동안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규제로 인해 인구 10만명에서 15만명이 되기까지 무려 22년의 세월이 걸렸다.
그러나 이 시장은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인구 30만명 이상의 자족도시로 성장해 지속가능한 청정 웰빙도시로 재탄생을 목포로 5년 이내 보금자리주택(미사, 감일 등)과 위례신도시 등의 건설을 추진 중이다.
따라서 <시민일보>는 최근 이 시장을 만나 취임 이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다음은 이교범 하남시장과 인터뷰 전문이다.
◆하남지역 최대 현안사업이며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유통단지인 하남유니온스퀘어 건립에 대해 밝힌다면?
하남유니온스퀘어 건립 유치는 한국의 외국인투자촉진법이 개정된 이후 국내 최초로 서비스산업을 유치하는 신기원을 이뤘다.
무엇보다 이번 투자로 하남시에 4조 6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만 5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하남유니온스퀘어는 하남시 신장동 일원에 2억 5000만 달러(한화 2,750억원 상당)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포함, 총 9504억원 상당이 투자되며 해외특화백화점, 시네마파크, 공연 및 관람·전시시설, 엔터테인먼트 등이 포함된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형 쇼핑몰이다.
신세계와 홍콩KP는 이 쇼핑몰이 연간 1500만여 명의 방문객 유치로 2조 70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전망하면서, 하남 유니온 스퀘어가 한강변의 패션과 유통산업의 랜드마크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남 유니온 스퀘어는 7월 초 (주)하남유니온스퀘어가 사무실을 오픈하고, 2012년 실시설계 및 부지조성에 들어가며 2013년 물류 유통 및 지원시설에 대한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늦어도 오는 2015년이면 새로운 개념의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가 하남시만의 천혜의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장엄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해 설명한다면?
친환경 무상급식은 보편적 복지의 실현, 지역 경제 활성화, 청소년의 바른 식습관으로 미래 인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하남시는 올해 3월부터 13개 초교 전학년 8500여명에 일제히 무상급식을 시작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하남시의 무상급식은 지난해 9월 5~6학년 2700여명을 시작으로 한데 이어 올 3월부터 13개 학교 전체학생 8500여명으로 확대한 것이다.
무상급식 시행 4년째인 2013년부터는 초ㆍ중ㆍ고교 전체 학생 1만8000여명에게 모두 친환경농산물을 통한 무상급식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남시는 무상급식 시행에 대비해 1월 27일 전국 최초로 자치단체 직영의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오픈했다.
지원센터는 지역 농산물 생산자와 우수농산물에 대한 계약 재배를 통해 중간유통 과정을 줄여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면서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농산물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환경 기초시설 현대화 및 공원조성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은?
하남시는 그동안 악취 발생 등으로 혐오시설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환경기초시설을 지하화 하고 지상에는 시민 공원을 조성하는 ‘환경 기초시설 현대화 및 공원조성사업’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시의 의지대로라면 자연과 인간,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환경미래도시건설은 물론, 전국 최초로 환경기초시설의 지하화와 지상에는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돼 환경보호의 기본을 실천하는 친환경 웰빙도시의 롤-모델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총 사업비 273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13년 완공될 예정으로 지하에는 하수처리시설 3만2000㎥, 음식물자원화시설 80톤, 소각시설 48톤, 압축장시설 60톤, 재활용선별시설 50톤, 적환장 4500㎡ 규모의 시설을 최신 공법으로 설치한다.
또한, 지상에는 산책로, 체육시설, 공원을 설치 시민들이 편안하고 건강하게 여가활동을 즐기수 있도록 설치할 계획이며, 사업비는 LH 공사에서 전액 부담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악취가 없는 깨끗한 시설은 물론 약 8만㎡ 규모의 공원과 체육시설 등과 특히 시 상징 랜드 마크 타워를 설치해 하남시민이 가장 많이 찾는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 것이다.
◆현안1부지 주거단지 조성에 대해 설명한다면?
풍산동 399-2번지 일원 즉 (주)공영사 인근의 15만5713㎡에 45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APT 1276호, 단독 34호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올해 11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고시를 거쳐 2012년 10월부터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가 2014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공해 발생으로 불편함을 감수해 왔던 인근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주거단지가 제공되는 것은 물론 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선5기 주요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인 친환경 물류단지 조성에 대해 밝힌다면?
‘친환경 물류단지 조성’사업은 물류용지 16만6482㎡(13.9%), 유통시설 13만1243㎡(10.9%), 주거시설 24만5618㎡(20.5%), 지원시설 9만241㎡(7.5%), 상업시설 3만126㎡(2.5%) 등 친환경 물류단지와 신기술 복합단지가 어우러지는 산업 고도화에 부합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올해 3월 그린벨트 해제 절차에 착수, 2014년 부지 조성 공사를 마무리 하고 2015년 토지 공급이 이루어 지도록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하남시만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자연환경 및 사통팔달의 교통망 등 성장 잠재력을 고려한 차별화된 복합단지로 조성 되도록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 성장동력’인 바이오 및 의료기기, 태양광 및 연료전지, 반도체, 로봇 관련 사업과 ‘지식기반 서비스산업’인 IT서비스,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등의 산업 유치에 적합한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거시설 24만여㎡를 인근 덕풍천과 객산으로 둘러쌓인 쾌적한 거주여건 확보와 2등급지 보존을 통한 물류유통 시설과의 자연적인 완충녹지를 조성해 하천과 숲이 어우러진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지하철 5호선, 하남 검단산 연장에 대해 밝힌다면?
지하철 5호선이 검단산까지 연장하기 위한 관건은 경제성 확보 문제였는데 지난해 8월 하남시가 요청한 지하철 5호선 연장 요청안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경제성분석(예비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의뢰한 결과 경제성이 있다고 보고됐다.
이 때문에 기획재정부가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 타당성을 최종 발표하면서 시는 6월부터 2012년 6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4년까지 실시설계와 사업계획 승인, 2015년 착공에 들어가 2019년 개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하남 위례길 조성에 대해 설명한다면?
‘하남 위례길’은 웰빙의 중요성이 강조는 가운데 걷고 싶은 길을 만들어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연간 30만 명 이상이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육성하여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를 대외적으로 알리고자 공약으로 내세웠던 사업 중 하나다.
'백제 하남 위례성'이란 옛 지명의 역사적 유래를 담은 길에서 따온 것으로 4개 코스 총 연장 64km로 조성된다.
제1코스 '위례 사랑길'은 산곡천을 시작으로 팔당대교를 거쳐 팔당댐에 이르는 코스로 도미부인의 설화를 생각하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걷는 길로 강변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제2코스 '위례강변길'은 산곡천∼덕풍천∼미사리경정공원∼나무고아원∼선동축구장 코스다.
제3코스 '위례역사길'은 광주향교를 기점으로 이성산성~동사지~선법사 코스로 하남의 대표적인 역사유적지를 돌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제4코스 ‘위례둘레길’은 시청을 기점으로 덕풍골∼이성산성~금암산~남한산성~벌봉~객산~샘재로 이어지는 코스로 하남을 둘러 싸고 있는 산을 걸으며 하남의 모든 경치를 한 눈에 즐길 수 있다.
‘위례둘레길’은 나지막 하지만 하남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성산성 동문지, 비단색을 띤 바위가 많아 이름 지어졌다는 금암산의 수많은 바위와 하남을 훤하게 조망할 수 있는 범바위, 산능선에서 하남과 서울이 한 눈에 조망되는 아름다운 경관이 있다.
하남 전용원 기자jyw@siminilb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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