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셋값 거침없는 하이킥

재건축 이주수요로 서울·신도시 4주째 오름세

관리자

| 2011-06-26 16:43:00

학군 및 재건축 이주수요 등으로 국지적으로 전세값이 상승하면서 수도권 전세시장의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과 신도시는 4주째, 기타 수도권은 3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전세값 변동률은 ▲서울 0.03% ▲신도시 0.04% ▲기타 수도권 0.02% 등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전세물건을 구하는 수요가 많지는 않았지만 재건축 이주 및 학군 수요가 형성된 강남권과 재계약 시점이 도래하는 입주 2년차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강남구(0.14%), 서초구(0.04%), 동작구(0.04%), 도봉구(0.03%), 금천구(0.03%), 강동구(0.02%) 등이 상승했다.

강남구는 청실 이주로 대치동 은마, 개포동 주공고층7단지, 일원동 현대사원 대우 등 다소 오래되고 가격대가 저렴한 단지 위주로 수요가 형성됐다. 서초구는 래미안반포퍼스티지가 입주 2년차를 맞으면서 인접한 반포자이 소형도 100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는 전세물건이 부족한 가운데 신혼부부 수요가 꾸준히 형성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산본(0.08%), 일산(0.06%), 중동(0.05%), 분당(0.03%), 평촌(0.02%) 순으로 올랐다.

기타 수도권은 시흥(0.06%), 안산(0.05%), 오산(0.04%), 용인(0.03%), 광주(0.03%), 안양(0.03%), 고양(0.03%), 수원(0.03%)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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