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송도 쇼핑타운' 내년 착공
입점부지 토지매입 완료··· 인천대입구역 인근에 2015년 완공
안정섭
| 2011-06-30 16:15:00
[시민일보] 롯데그룹이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 개발과 관련, 상업시설 부지매입을 완료하는 등 복합쇼핑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부동산 개발회사인 롯데자산개발이 30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핵심상업시설인 복합쇼핑몰이 입점할 부지에 대한 토지매입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상 부지는 연수구 송도동 국제업무단지 A1, A2-4 블록으로 총 8만4500㎡(2만5560평)이며 총 매매대금은 1450억원에 달한다. 롯데자산개발은 2010년 11월 NSIC로부터 해당부지 매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날 잔금을 완불했다.
토지매입이 완료됨에 따라 부수되는 제반작업을 거쳐 2012년 착공, 2015년 하반기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NSIC는 송도 국제업무단지 개발 주관 사업자로, 미국 부동산개발 회사인 게일 인터내셔널과 포스코 건설이 합작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송도 국제업무단지 총 부지면적은 570만㎡(173만평)이며 그 중 상업시설면적이 86만㎡(26만평)규모다. 여기서 롯데가 개발하는 복합쇼핑몰 부지는 약 8만4500㎡(2만5560평, 상업시설 총면적 대비 10% 수준) 이다.
송도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부지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인근 중심상업지역인 연수구 송도동 일대로 대지 면적은 8만4500㎡(2만5560평)에 이른다. 대상지역은 NSIC에서 추진하는 사업부지 가운데 복합쇼핑몰 부분이다.
롯데자산개발은 이곳에 롯데몰(백화점, 대형마트, 시네마,해외·국내 SPA브랜드로 구성된 쇼핑몰, F&B, 아이스링크)과 오피스텔 등으로 구성되는 연면적 44만3000㎡(13만4000평) 규모의 롯데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2100대 규모의 주차시설도 새로 들어서며 쇼핑타운 인근의 센트럴파크 주차시설 등을 합하면 총 7,5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68층 오피스빌딩인 NEATT (동북아무역센터), 송도 컨벤시아 (컨벤션센터), 쉐라톤 호텔과 연결되어 롯데쇼핑타운이 완공되면 서울 코엑스 단지와 유사한 복합 상업단지가 송도 내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총 1조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당초 미국 쇼핑몰개발업체인 터브먼이 맡았으나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자 롯데로 개발권이 넘어갔다.
한편 지난 27일 롯데쇼핑 400억원, 롯데역사 320억원, 롯데미도파 200억원, 롯데자산개발이 99억 5000만원을 출자하는 ‘롯데송도쇼핑타운에 대한 유상증자’ 내용이 공시됐다.
롯데자산개발 임준원 운영사업부문장 이사는 “송도 국제업무단지 중 가장 핵심적인 부지에 롯데타운이 들어서게 된다”며 “1980년대 잠실 모래벌판을 우리나라 최대 상권으로 만들었듯이 롯데그룹이 송도갯벌에 어떤 역사를 써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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