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사랑을싣고' 김승현 "연탄가스 중독, 온 가족 죽을 뻔" 사연 들여다보니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7-23 09:00:00

'TV는 사랑을 싣고' 탤런트 김승현이 출연해 죽을 뻔한 어린 시절 기억을 소회했다.

최근 방송된 KBS1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김승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중학교 은사 홍승모 선생님을 찾기 위해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현은 넉넉하지 못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김승현은 "4살 때 아버지 공장에 화재가 났고 이후 가세가 기울었다. 당시를 기억해 보면 아버지, 어머니, 남동생과 함께 네 식구가 단칸방에서 다 같이 잤다. 슬레이트 지붕이었고, 화장실이 집 안에 없었다. 연탄도 갈아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승현은 "연탄 때문에 온 식구가 다 죽을 뻔한 적도 있었다. 5학년 때인데, 내가 연탄을 잘못 갈아서 연탄가스에 중독이 됐다. 온 식구가 자다가 사고를 당한 거다"라며 "마침 동생이 일어나서 어지러워 하며 밖으로 나왔는데 온 가족이 그러고 있으니까, 마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가족들을 구했다. 사람들이 끌고 나오니까 마당에서 다 실신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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