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광명경륜장 레저세 1000억 지원"

양기대 광명시장, 김문수 도지사 약속 받아

주정환

| 2011-07-04 17:27:00

[시민일보]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광명 경륜장 도(道)세인 레저세를 광명시에 1000억원을 지원해 주기로 약속했다고 4일 밝혔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지난달 30일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광명경륜장 건설과정에서 광명시가 1202억원을 투자 했는데도 레저세 징수 교부금으로 지난 2006년 2월부터 지금까지 겨우 195억원을 받는데 그쳤다고 이를 시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양 시장은 광명경륜장 건립 당시 부지는 물론 기반조성 사업비를 무상으로 투자해 도세 징수에 크게 기여했는데도 市세입효과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道레저세 징수금액 가운데 300억원(20%)을 매년 광명시에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양 시장은 경륜장 건립 때 시가 상·하수도 공사비 100억원을 비롯해 GB훼손부담금 66억원, 주변환경개선사업비 120억원, 진입로공사비 316억원, 무상공유부지 600억원 등 총 1202억원을 초기에 투자했다.

더욱이 광명경륜장 총매출액 1조9689억원 중 경기도에 레저세로 1611억원이 징수 됐으나 이 가운데 시는 3%에 해당하는 겨우 48억원만 지원받았을 뿐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문수 도지사는 즉석에서 1000억원을 장기적으로 보전해 주겠다고 양 시장에게 즉답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광명시가 추진 중인 가학 폐광산을 테마파크로 조성하는데 경륜장에서 발생하는 레저세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특히 김 지사는 가학폐광산 개발사업에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관련 외부 기관 25%, 광명시 40%, 경기도 35% 규모의 투자지분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겠다며 아울러 경기도는 지분 35%에 대해 투자만 할 뿐 수익금은 회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경륜장과 관련 있는 사업이나 KTX광명역 주변 개발 사업 중 필요성이 있다면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같이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1000억원 광명시 지원 쾌답으로 인해 시가 추진중인 가학폐광산 등 각종 현안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것으로 시민들이 기대감에 있는가 하면 침체된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명=류만옥기자 ymo@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