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업 하반기 경영여건 '먹구름'

인천商議 187개 기업 설문조사··· 국제유가등 원자재가격 상승 탓

안정섭

| 2011-07-07 14:54:00

[시민일보] 인천지역 기업인들이 올 하반기 기업경영 여건을 상반기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7일 인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최근 지역기업 187개사를 대상으로 올 하반기 경영여건 전망 및 대응전략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실했다.
조사결과 하반기 기업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대·내외 환경변수를 묻는 설문에 대해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36.3%)이라 응답한 업체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건설경기침체에 따른 내수시장 악화'(16.0%) '고물가 부작용 본격화'(11.9%) '미국, 일본의 경기둔화 가능성'(10.6%) '유럽 재정위기'(10.6%) 순으로 조사됐다.
또 조사기업 50% 이상이 경영여건, 내수판매, 생산여건에 대해 고전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하반기 중점 추진전략에 대해서는 '판매유지'(27.6%) '신흥시장 확보'(25.9%) '원감절감'(25.4%) '기술개발'(13.5%) 순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고용계획은 '채용계획 없다'(50.3%), '소폭채용'(42.2%). '감원계획'(4.3%), '대폭채용'(3.2%) 순으로 나타났고 투자계획은 '투자계획 있다'(35.5%), '투자계획 없다'(34.4%). '투자계획 미정'(30.6%) 순으로 조사됐다.
하반기 원달러 환율을 묻는 설문에는 '1000∼1100원미만'이 71.1%로 응답 기업중 가장 높은 비율를 나타냈고 다음으로 1100∼1200원미만'(19.3%) '900∼1000원미만'(8.0%) 순으로 나타났다.
유가 전망은 '소폭상승'(58.7%) '보합세 유지'(20.2%) 소폭 하락'(15.4%) '대폭 상승'(5.8%) 순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인천시가 가장 중점을 둬야 할 정책과제로는 '중소기업 자금지원 및 조성확대'(30.8%) 라고 응답한 업체가 가장 높은 비율로 조사됐고 다음으로 '기업애로 해소 및 규제 완화'(29.5%) '아시안 게임 등과 연계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11.8%)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가장 중점을 둬야 할 정책과제로는 '내수시장 활성화 대책마련'(20.4%) '물가문제 해결책 마련'(17.7%) '금리안정'(16.6%) 순으로 응답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인천지역 기업들이 하반기 경영 여건을 상반기와 비교해 '나쁠 것'이라고 전망함에 따라 시는 하반기 역점 정책과제로 중소기업 자금지원 확대와 기업애로 해소 및 규제완화 분야에 심혈을 기울여 시정을 운영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