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힘 길러야 해…나도 없어지고 싶었다" 이미영 향한 조언의 이유는?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7-23 22:56:16

박원숙이 자신의 고충을 소회한 사연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인생멘토 박원숙을 만나러 가는 이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은 이미영에게 "네 힘을 길러야 한다. 아니꼽고 더러워도 너를 숙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듣지도 보지도 못한 사람들이 빚 갚으라고 촬영장에 왔었다"며 "내가 막 소리 지르고 빚쟁이들이 나가고 또 울다가 분장실에 앉아서 밥 먹는데 동료 김창숙 씨가 막 웃으면서 '그러고 밥이 들어가냐?'라고 하더라"라고 일화를 밝혔다.

박원숙은 "그러고는 또 다른 빚쟁이들이 저녁에 또 왔다"며 "수십 년 동안 아주 지긋지긋하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내가 운전할 때 핸들을 다른 데로 돌릴 것 같아서 두 손으로 꼭 붙잡고 다녔다"며 "운전하고 가다가 '저 화물차가 와서 나 좀 받아라'라는 생각까지 했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그냥 없어지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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