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서울 아파트값 14주 연속 내리막길

강남·강동구 재건축 추가 급매물 나와 최대 2000만원 가량 떨어져

관리자

| 2011-07-10 17:41:00

장마철과 거래 관망세 영향으로 서울 지역 아파트값이 14주 연속 하락했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 -0.03% ▲신도시 -0.01% ▲기타 수도권 -0.01%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14주째 가격이 하락했으며 기타 수도권과 신도시도 각각 11주, 3주 연속 떨어졌다.


지역별로 서울은 강동구(-0.17%), 강남구(-0.07%), 은평구(-0.05%), 송파구(-0.04%), 강서구(-0.03%), 양천구(-0.03%) 등이 하락했다.


강동구는 고덕주공2단지, 둔촌주공1~3단지가 25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급매물이 추가로 나오면서 가격이 일제히 떨어졌다.


강남구는 개포주공재건축이 일제히 하락했다.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추가 매물이 출시되면서 가격이 250만~2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신도시는 일산(-0.03%)과 분당(-0.01%)이 하락했다. 일산은 일산동 후곡현대3단지, 후곡10단지, 장항동 호수LG 등 매수세가 상대적으로 적은 중대형 위주로 500만~750만원 정도 하락했다. 분당은 야탑동 매화주공3단지, 금곡동 청솔공무원, 구미동 무지개LG 등의 중소형이 500만원 정도 내렸다.


기타 수도권은 과천(-0.04%), 남양주(-0.03%), 파주(-0.03%), 용인(-0.02%), 인천(-0.01%), 광명(-0.01%) 등이 하락했다.


5차 보금자리 발표 이후 매수세가 급격히 줄어든 과천은 중앙동 주공10단지 재건축이 750만원 정도 떨어졌다. 남양주는 도농동 부영e-그린타운2·3차 중대형, 평내동 평내마을2차대주파크빌 중소형 가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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