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색깔 산책코스 충효길 연내 첫 선"

박규태

| 2011-07-17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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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다 득표율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얻어 지난 해 7월 힘차게 그 첫걸음을 내딛은 동작구 민선 5기 문충실 호(號)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문충실 구청장은 <시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년은 명품동작 건설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하는 단계였다”며 “2011년을 실질적인 민선 5기의 원년으로 삼고 불철주야로 노력한 결과, 많은 사업들이 빠르게 자리를 잡으며 성과를 내고 있어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 구청장은 또 “지난 1년 동안 명품 동작 건설을 위한 토대는 마련되었다”며 “이제는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씌우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이 연내에 가시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장기추진 사업 또한 전략 수립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동작구는 지난 해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 평가 등 각종 대외기관 평가에서 28개 분야를 수상하고, 시상금으로 총 20억7000만원의 상금을 받는 등 문 구청장은 ‘참 좋은, 사람중심의 명품동작 건설’이라는 구정목표 구현에 진일보했다는 평가다.

특히 스스로를 연재 소설가라 칭하며 독자인 주민들의 구미에 맞는 알차고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평가를 받는 피드백을 거쳐 최종적으로 ‘명품동작’이라는 한 편의 소설을 완결 짓겠다는 각오를 내비치는 문 구청장의 각오가 눈에 띈다.

다음은 <시민일보>가 되짚어 본 취임 후 1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소통’과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문 구청장이 이끌어 온 동작구의 변화의 변화다.

◆신개념 복지 동작 충효길 조성 사업

문충실 구청장의 여러 공약 사업 중 하나인 충효길 조성 사업은 지난 4월 말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을 마치고 6월22일 1단계 공사에 들어갔다.

‘일곱 색깔 동작 이야기길’이라는 주제로 산과 강을 지나며 도심을 걷는 색다른 웰빙 산책 코스로 조성될 충효길은 동작구의 역사와 문화자원에서 나타나는 충과 효의 정신을 세간에 알리고 새로운 관광 명소이자 랜드마크로서 구 이미지 쇄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올해 총 7코스 중 1코스에서 3코스까지인 1단계 사업(10.5km)을 마무리 하고, 내년에는 4코스에서 7코스까지인 2단계 사업(14.5km)을 정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국 및 자치구 최초 시행 사업들 풍성

동작구는 지난 4월 '사당노인종합복지관'을 개관하고, 같은 날 복지관내에 공약 사업 중 하나인 ‘사당역세권 영유아 돌보미 센터’도 개소식을 가졌다.

자치구 최초로 구가 직영하는 사당노인종합복지관은 76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건립됐다.

영유아 돌보미 센터는 회원 수가 214명을 넘어서는 등 현재 뜨거운 반응 속에서 운영 중이다.

아울러 구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월 노인복지과를 신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노인복지문화 지원 조례'를 제정, 이달 말 공포를 목표로 입법 절차를 이행 중이다.

또한 구는 지난 4월부터 전국 최초로 재활용폐기물 분리 배출사업을 실시하여 자원 재활용 촉진과 예산 절감을 꾀하고 있다.

구는 이 사업으로 수송비용 및 잔재 처리비 등에서 연간 7억원을 절감하고 스티로폼 등의 판매 대금이 3억원으로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주민참여율이 50% 정도에 그치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홍보ㆍ단속을 더욱 강화해 연말까지 90%로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출산장려정책 확대를 위해 전국 최초로 산후건강관리비 지원 사업을 실시, 지금까지 총 124명에게 7440만원을 지원했으며, 전액 구비로 지원되는 저소득층노인 의치보철지원 사업도 상반기에만 74명이 혜택을 받는 등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복지 사업 추진

동작구는 영유아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지난 3월부터 구비 10억5000만원을 투입, 3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B형 간염 및 A형 간염 접종, 결핵 필수예방접종 7개 백신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토피·천식 종합관리계획을 수립, 지난 3월 중앙대학교병원과 ‘2011 아토피 관리지원 협약’을 맺고 아토피관리지원센터 운영, 정밀 검사비 지원, 홍보물 제공, 아토피ㆍ천식 강좌 운영 등 세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미래의 꿈나무들이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난 해 35억에서 55억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한 구는 꿈나무 영재 육성을 위한 '동작구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제정해 장학 사업을 펼칠 계획이며, 구의회 심의 통과 후 7월 말에 공포할 예정이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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