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대야·신천뉴타운 용적률 최대 22% 상향

경기도, 60㎡이하 소형주택 53.5%로 확대… 오산뉴타운은 지구지정 해제

관리자

| 2011-07-18 17:42:00

경기도는 시흥 대야·신천 뉴타운 지구의 사업성 확보를 위해 용적률을 최대 22% 올리기로 했다.

도는 최근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시흥시가 제출한 ‘대야·신천 지구(117만여㎡) 뉴타운 촉진계획안'에 대해 구역별로 13~22%의 용적률을 상향 조정하도록 권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27일 뉴타운 지구의 기준용적률을 최대 24% 올릴 수 있도록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심의 기준을 바꾼 이후 첫 번째 사례다.

도는 또 평균 35% 수준인 대야·신천지구의 60㎡이하 소형 분양주택을 53.5%로 늘려 계획하도록 주문했다.

재정착을 희망하는 세입가구 5673세대 가운데 83.2%인 4722세대를 수용하고, 부족분은 임대수익형(부분임대형) 분양주택 도입을 권장해 소유자와 세입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 권리 보강을 위해서도 ‘구역별 주민 부담금을 산정, 주민에게 공개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토록 했다.

아울러 도는 이날 위원회에서 오산시가 제출한 오산지구 재정비촉진지구 해제(안)을 원안 의결했다.

뉴타운 지구지정 해제는 김포 양곡과 군포 금정, 평택 안정, 안양 만안 등에 이어 5번째다. 이로써 경기지역 뉴타운 지구는 당초 23곳에서 18곳으로 줄었다.

오산시는 지난 1~2월 토지 등 소유자 8903명을 대상으로 뉴타운지구 해제 여부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응답자의 70% 이상이 해제에 찬성했다며 지난달 지구지정 해제를 도에 요청했다.

오산 뉴타운은 원동과 궐동 등 7개 동 298만여㎡에 추진돼 왔다.

도 관계자는 “해제 고시는 이달 말 도보를 통해 이뤄진다"며 “오산시에는 이미 수립된 재정비촉진계획을 도시 관리에 활용하고 기성 시가지 장기발전계획을 별도로 구상하도록 권고했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