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인삼랜드 휴게소 환승정류소 후문에 주차장ㆍ내부진입로 설치해달라"
주민들 "시설이용 불편"
안정섭
| 2011-07-20 17:26:00
[시민일보]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구간의 인삼랜드 상하행선 휴게소(충남 금산)에 고속버스 환승정류소로 추가 설치 운영되고 있지만, 지역경제활성화로 견인하기 위해서는 지역 대중교통과 연계성 및 편의성 강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국토해양부(장관:정종환)는 전북 지역 무주.함양 및 경남 지역 통영 거제 고속버스 이용 편리를 위해 금산 소재 인삼랜드 상.하행 휴게소에 환승정규소를 설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14일자 10면)
그러나 이 환승정류소가 교통거점으로 발전해 지역경제적 효과를 미치기 위해 연계 교통체계 구축과 함께 호텔, 컨벤션, 관광 등 새로운 비즈니스 수요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지 못할 경우 단순한 정류소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인삼랜드 환승정류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자가용, 택시, 고속버스 등의 교통수단을 통해 인위적으로 고속도로로 집입해야만 환승정류소를 이용할 수 있는 불편함으로 인해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휴게소 뒷편의 별도의 주차시설과 휴게소 내부로의 출입계단 등 진입로가 미확보된 상황에서 별도의 통행료를 지불하고 고속도로를 통해 휴게소를 집입해야 하는 이중부담이 연계성을 가로막고 있는 상황도 개선 대상이다.
이와 관련해 군민 A씨는 "금산군은 지역 주민이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도 환승역을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휴게소 후문 주차장 설치 및 출입 계단을 개선해 고속도로 휴게소 환승역 설치를 지역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승정류소 교통 연계성 강화로) 전북 및 경남 지방 주민 교류 활성화로 인삼,약초시장 규모 및 기능확대가 기대되며 교통 편리로 산업화 단지 확대 설치가 더욱 유리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남=황선동 기자 hsd@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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