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6주째 내리막길
강남 재건축 저가매물 일부거래… 하락폭 0.02%p↓
관리자
| 2011-07-24 17:29:00
서울 지역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16주 연속 하락했다. 일부 싼 매물이 거래되면서 하락폭은 줄었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서울 -0.02% ▲신도시 0% ▲기타 수도권 -0.01% 등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하락폭이 0.02%포인트 줄었으며 신도시와 기타 수도권은 지난주와 같았다.
서울은 재건축 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강남권 재건축 저가 매물이 일부 거래되면서 일시적으로 하락폭이 주춤했다.
지역별로 강동구(-0.08%), 양천구(-0.08%), 마포구(-0.04%), 은평구(-0.04%), 금천구(-0.03%), 송파구(-0.03%), 강서구(-0.02%), 노원구(-0.02%), 영등포구(-0.02%) 등이 하락했다.
강동구는 고덕주공5·6·7단지가 이번주에도 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양천구는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0단지가 매물이 나오면서 시세가 500만~2500만원 정도 내렸다.
송파구에서는 잠실주공5단지가 지난 3일 추진위원장을 새로 선출했지만 아직 별다른 움직임 없이 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강남구는 개포주공1단지의 저가 매물 거래가 이뤄지면서 가격이 500만원 정도 하향 조정됐다.
신도시는 분당(-0.01%), 평촌(-0.01%)이 하락했고 산본(0.01%)과 일산(0.01%)은 소폭 상승했다.
분당은 야탑동 탑주공8단지, 이매동 아름풍림·효성·한성 등이 250만~500만원 정도 내렸다. 반면 산본은 금정동 다산주공3단지, 무궁화주공1단지 소형이 250만원 가량 상승했다.
기타 수도권에서는 과천(-0.10%), 고양(-0.03%), 성남(-0.03%), 김포(-0.02%), 인천(-0.01%), 광명(-0.01%) 등이 하락했다.
과천은 부림동 주공7단지, 별양동 주공5·7단지가 250만~750만원 가량 떨어지면서 9주 연속 하락했다. 고양은 중대형 매수세가 없어 탄현동 큰마을현대대림, 대화동 대화마을GS자이 등이 250만~750만원 정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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