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땅값 상승률 ‘전국 1위’
보금자리지구 영향 0.5% 껑충… 5개월째 으뜸
관리자
| 2011-07-24 17:30:00
지난달 전국 땅값이 8개월째 오른 가운데 보금자리주택 지구의 영향으로 경기 하남시의 땅값 상승률이 5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6월 전국 땅값이 2010년 11월 이후 8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월대비 0.10%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0.10%, 지방은 0.09%의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서 서울은 0.07%, 인천은 0.06%, 경기는 0.14%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대전(0.16%), 경남(0.15%), 부산(0.13%), 울산(0.10%)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은 경기 하남시로 0.50% 올랐다. 보금자리주택 지구 영향으로 지난 2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률 1위를 기록중이다.
경기 시흥시(0.38%)는 도로개설과 복선전철 등 개발사업 영향으로 두번째로 상승률이 높았다. 또 경남 창원 성산구(0.34%), 경기 화성시(0.28%), 대전 유성구(0.25%) 등도 각종 개발 호재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인천 남구(-0.019%)와 충북 보은군(-0.001%) 등 2곳은 땅값이 하락했다.
이밖에 수도권 주요 지역의 땅값 상승률은 ▲용인시(0.12%) ▲성남 분당구(0.10%) ▲강남구(0.09%) ▲서초구(0.0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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