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재의 아내, 골프선수 박민정이 프러포즈 일화를 공개했다.

22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조현재, 골프선수 박민정 부부가 출연해 애정을 과시했다.

이날 박민정은 조현재에 대해 "골프 후 식사를 고깃집에서 했다. (조현재가) 걸어 들어오는데 뒤에서 빛이 나더라. 결혼할 때는 결혼할 사람이 빛이 나면서 보인다더라. 저는 그 빛을 봤다. 같이 사는데도 가끔 난다. 이 사람이 내 남편인가 싶다"라고 말해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3년 동안 연애를 했다. 해외 팬미팅 갈 때 빼고는 거의 매일 만났다. 그러다가 조카가 태어났다. 너무 예쁘더라. 그래서 오빠를 앉혀 놓고 '내가 아기를 낳아야 할 거 같은데 오빠가 내 아기 아빠가 되어줄 수 있냐'라고 물었다"라고 프러포즈를 먼저 했다고 고백했다.

이와 관련해 조현재는 "애초에 결혼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생각을 못했다"라며 스튜디오 패널들에 털어놓았다.

또한 박민정은 "엄청 놀라더라. 결혼하자고 하면 더 놀랄 거 같아서 돌려서 말했다. 결혼 안 할거면 그만 만나고, 다른 아빠를 찾으러 가겠다고 말했다"라고 전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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