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지방 ‘알짜단지’ 쏟아진다

충남 세종시·전남 광주등서 1만2367가구 공급

관리자

| 2011-08-04 18:01:00

올해 상반기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전북 전주를 비롯해 경남 김해, 부산, 충남 세종시, 대전, 광주 등 지방지역에 알짜 분양아파트가 대거 쏟아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전주, 김해, 광주, 부산, 대전 등은 상반기 청약열기가 높았던 데다 일부 지역의 경우 공급물량 부족과 매수심리 호전으로 집 값이나 전세가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하반기 지방 주요 도시에 공급예정 중인 아파트는 다음과 같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대부분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돼 실입주자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전북 전주시
한라건설은 이달 전주시 송천동에 ‘한라비발디'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1층, 지상 12~14층 15개동 총 966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 84㎡ 단일주택형으로 전 세대가 정남향 판상형 아파트로 지어져 일조권과 통풍이 탁월하다.
우미건설도 오는 11월 전북 전주·완주혁신도시에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지하1층 지상 25층 680가구로 구성돼 있다.
전주·완주 혁신도시에서는 오는 10월에 LH가 전용면적 74㎡ 106가구, 84㎡ 532가구를, 호반건설이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총 808가구를 12월에 분양 예정 중이다.

◇광주광역시
광주 광산구 우산동 1354 일대에 대림산업이 선보이는 우산e편한세상은 모두 1112가구 대단지로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다.
호반건설도 올 10월경 광주 남구 주월동에 호반베르디움 70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되며 인근에는 광주삼육초, 호남삼육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풍부한 편이다.

◇경남 김해시
삼호는 김해시 장유면 율하지구 9블록에 ‘율하e편한세상'을 8월에 내놓는다. 84㎡ 총 997가구로 구성되며 김해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다.

◇부산광역시
중견 건설업체 동원개발은 부산시 북구 구포동에서 ‘구포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4층~지상48층 14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3~99㎡ 총 1071가구로 구성돼 있다. 부산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덕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 ‘다대 2차 주공아파트 재건축' 물량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약 6만여㎡의 대지면적에 9개동 지하 2층, 지상 최고 35층 총 1326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은 699가구로 이 중 선호도 높은 전용 85㎡이하가 405가구를 차지한다.

◇대전광역시
우미건설은 오는 10월 도안신도시 18블록에 ‘우미린' 1691가구를 선보인다. 전용 69~84㎡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되며 남향 위주로 배치해 주차공간은 지하화할 예정이다. 5블록에는 대전도시공사가 오는 10월 전용 84㎡ 1224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충남 세종시
대우건설은 세종신도시에 ‘세종시 푸르지오'를 9월에 전용면적 75~85㎡ 중소형으로 총 62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전체 도시면적의 50% 이상을 공원·녹지로 조성하고 전체 에너지의 15% 내외를 신재생에너지로 보급하는 친환경 녹색도시이다.
포스코건설은 세종시 1-5생활권 M1, L1블록에 10월에 ‘세종신도시 더샵'을 분양 예정 중이다. 단지 바로 옆에 정부종합청사가 들어서며, 사업지 북측으로는 원수산, 남측으로는 호수공원을 끼고 있다. 지하 1층∼지상 24층 규모에 1152가구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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