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국내 4위 건설사 도약

창사 17년만에 시공능력평가 순위 19단계 상승

관리자

| 2011-08-04 18:01:00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창사 17년 만에 국내 빅5 건설사에 진입했다.

포스코건설은 국토해양부가 최근 발표한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4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창립 이듬해인 1995년 23위에서 19단계 상승한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시공능력 평가항목인 ▲공사실적 ▲기술능력 ▲경영상태 ▲신인도 부문에서 모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성장은 포스코건설의 주력사업인 철강플랜트 외에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에너지, 물환경, 신도시개발, 토목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그간 축적해온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중남미 지역 등 미개척 유망시장에 진출한데서 비롯됐다.

포스코건설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한국 건설사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창립 이듬해인 1995년 업계 23위를 시작으로 불과 2년 뒤인 1997년에 7위로 뛰어올라 주목을 받았었다. 이후 2007년부터 4년간 업계 6위를 유지하다 창립 17년을 맞는 올해 비로소 빅5에 진입했다.

또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각각 수주 5조원, 7조원, 10조원을 연이어 돌파함으로써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단기간 수주 기록을 경신하며 한국 건설업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왔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인 수주 11조3700억원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우수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아시아 건설사 가운데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급변하는 건설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글로벌 건설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는 경영혁신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고객, 사회와의 소통을 활성화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정동화 사장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유례없이 빠른 성장과 성공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그간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현재의 위치에 자만하지 말고'2020 글로벌 탑10'진입을 위해 가일층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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