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8', 시즌2 우승자 넋업샨 재심사 탈락 충격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7-28 00:36:00

'쇼미더머니' 시즌2 우승자 넋업샨이 재심사 끝에 탈락했다.

26일 밤 처음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8'에서는 대결을 펼칠 두 프로듀서 크루가 소개됐다. '40 크루'는 스윙스, 매드 클라운, 키드 밀리, 보이콜드로 구성됐고, 'BGM-v 크루'는 버벌진트, 기리보이, 비와이, 밀릭으로 구성됐다.

무반주 랩 심사가 시작됐다. 깐깐했던 비와이와는 다르게 키드 밀리는 "기다리고 한마디 하는 기분 이해한다"며 참가자들에게 아낌없는 격려로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서 아쉽게 탈락한 칠린호미가 기리보이에게 목걸이를 받으며 합격했다.

매드클라운은 마미손이 아니라 매드클라운이라며 작년에 출연하지 않았다고 당당히 말했다. 매드클라운은 오래 들어보지 않을 거라는 다짐과 달리 "하나만 더 들어볼게요"를 연발하며 심사를 진행했다.

독특한 스타일의 타쿠와가 3초 심사로 깐깐했던 기리보이에게 목걸이를 받았다.

스윙스는 정들까 봐 눈도 안 마주치고 심사한다고 말하며 단호한 심사를 이어나갔다. 스윙스는 아는 사람을 심사에서 만나는 것이 가장 불편하다며 털어놨다. 스윙스는 가면을 쓰고 나타난 의문의 래퍼 콕스 빌리의 랩에 아는 사람인 듯 "형 많이 늘었네요"라며 합격 목걸이를 건넸다. 스윙스는 지난 시즌2 우승자 넋업샨의 등장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넋업샨은 탈락했다.

이윽고 지난 시즌6에서 어머니의 병세로 기권해 탈락한 펀치넬로가 재도전했다. 펀치넬로는 비와이에게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비와이는 "펀치넬로는 말이 필요할까요?"라고 평가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세 번째 도전하는 우진영이 등장했다. 우진영은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탈락 후 '믹스나인'에 도전해 1위를 했지만 데뷔가 무산이 되며 다시 한번 '쇼미더머니8'에 도전했다. 우진영은 매드클라운에게 합격을 받지 못했다. 우진영의 재심사 도전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재지원자들이 속출했다. 이케이와 영비가 등장해 참가자들을 긴장하게 했다. 이케이와 영비는 여유 있게 합격했다.

이번 시즌은 재심사라는 새로운 룰이 생겼다. 넋업샨은 비와이에게 재심사를 받았다. 하지만 다시 한번 가사 실수를 하며 탈락했다. 넋업샨은 후회하지 않는다며 "새로운 시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Mnet '쇼미더머니8'은 국내 현존하는 최장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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