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원들, 을지훈련 참관

최민경

| 2011-08-18 16:44:00

[시민일보]은평구의회 이현찬 의장 등 의원 10명은 17일 구청 지하에 설치돼 있는 을지연습 상황실을 방문해 담당 팀장으로부터 전시 대응태세를 보고 받는 등 을지훈련을 참관했다.

18일 구의회에 따르면 을지연습은 국가안보 대비 실태를 사전 점검해 보는 모의 훈련으로, 올해는 국민 안전과 밀접한 국지도발 대응훈련, 지진·해일 대피훈련, 사이버 공격 대비훈련에 중점을 두고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3800여 기관에서 40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민·관·군 합동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날 훈련 보고회를 마친 구의원들은 구의회 앞 보행광장에서 은평구 재향군인회가 주관하는 안보공감대 조성행사에 참가해 주먹밥 시식회, 방독면 착용법 및 심폐소생술 실시 방법 등을 체험했다.

이어 구청과 마찬가지로 을지연습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는 유관기관인 서부경찰서와 은평경찰서를 각각 방문해 소정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현찬 의장은 “북한의 국지적 도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 한반도 주변 정세가 날로 불안해 지고 있는 이 때, 어떠한 외부세력의 무력도발에도 단호히 대처할 수 있도록 유비무한의 정신을 가지고 모의훈련을 실전과 같이 실시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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