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아토피ㆍ천식 안심학교 첫 선
반월ㆍ연무초교, 꿈샘어린이집 등 3곳 운영 학교ㆍ보건소 알레르기질환 학생 공동관리
최보람
| 2011-08-18 16:59:00
[시민일보] 충남 논산시는 적극적인 아토피·천식 예방을 위해 반월, 연무초등학교, 꿈샘어린이집 등 3곳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첫 '아토피ㆍ천식 안심학교' 운영에 들어갔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지난 1994년 호주에서 시작한 ‘천식 안심학교’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천식 발작 감소, 학습능력 향상 등 많은 성과가 입증돼 미국, 영국, 뉴질랜드 등에서도 이미 도입,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천식이나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이 있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학생ㆍ보호자ㆍ학교ㆍ보건소가 함께 알레르기질환 관리로 응급상황에 대처해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연중 관리하며 도와준다.
시는 아토피·천식 예방을 통한 자가 관리 능력 향상으로 아동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지역내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 접수 결과 환우가 많은 3곳을 관리 대상으로 선정, 그동안 유병조사 및 예방교육을 실시해 왔다.
시는 교육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 및 아토피 로션, 천식 마스크 및 천식 응급키트 지원,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대상 아동을 관리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 천식 안심학교를 통해 지역 내 아토피 질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관리법으로 성인 알레르기 질환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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